자작나무 숲길 01

[여행메모]

북유럽여행지 스칸디나비아 6개국은 백야 지역이었다.

말로만 듣던 백야는 '夜'자만 붙였을 뿐 훤한 대낮이었다.

러시아 3박, 선박에서의 3박, 노르웨이 3박, 항공기 2박이었는데

이 지역은 지금 백야 시기라 시간 맞춰 취침을 한 셈이었다.

[제2일차] 조식 후 일행 40명을 태운, 냉방이 신통찮은 러시아 2층버스는 러시아 핀란드 국경지재를 지나

최대목재 수출국인 핀란드의 산림지대를 7시간 달린 끝에 수도 헬싱키에 도착하였다.

도로 양편을 가득 메운 초록의 자작나무숲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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