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꽃을 만든다

ㅡ 이도윤
 

향기는 고요한 노래와도 같아
언제나 세상에 머물러 있다
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만든다는 듯
어둠이 묻은 희미한 새벽빛에
나직이 인사하였다
나는 어떤 향기로 만들어지는가
다시 하루가 온전히 신기해진다
오래전 그대가 했던 말로 그대를 떠올리듯
생각이 쌓여가며 나는 점점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움은 형체가 없는데
지는 꽃도 아름답다는 걸
늙어버렸을 너에게 배운다
향기가 언제 다녀갔는지
작약에 꽃잎을 더 붙여놓았다
 

— 시집 『비가 시를 고치니 좋아라』(창비) 중에서

출처 : 쿨투라(http://www.cultura.co.kr)

 

https://www.cultura.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7

 

[새 시집 속의 詩] 이도윤 시인의 「향기가 꽃을 만든다」 - 쿨투라

향기가 꽃을 만든다이도윤 향기는 고요한 노래와도 같아언제나 세상에 머물러 있다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만든다는 듯어둠이 묻은 희미한 새벽빛에나직이 인사하였다나는 어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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