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동국대 총장을 역임하신 홍기삼 선생님의 칠순 생신연에 200명이 넘는 지인들이 63빌딩 체리홀에 초대되었다. 작년 제자들이 마련한 자리를 불편을 끼치고 민폐가 된다고 호텔 계약금까지 날렸었는데, 자식들이 적금을 부어 마련한 자리라 거절할 수 없어 여러분들께 번거럽게 해 드린 데 사과했다. 그분의 소박한 성품이 언술 곳곳에 묻어나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전면과 측면벽에 걸린 행사의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젊어서부터 문학에열정을 쏟아오신 분답다.
홍기삼 박사 칠순 소연 및 기념문집 헌정식
억새 우는 노을 빛 언덕에서
반짝이는 새벽별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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