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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詩經-小雅-魚藻之什 - 초지화(苕之華)-능초 꽃

[도인사지십(都人士之什) 제9편 초지화3장(苕之華三章)]

苕之華ㅣ여 芸其黃矣로다 (초지화ㅣ여 운기황의로다

心之憂矣ㅣ여 維其傷矣로다 심지우의ㅣ여 유기상의로다 比也ㅣ라)

능소화여, 누르고 향기롭도다.

마음의 근심이여, 속상하도다.

○比也ㅣ라 苕는 陵苕也ㅣ니 本草에 云卽今之紫葳라하니 蔓生이오 附於喬木之上하며 其華黃赤色이니 亦名凌霄라 ○詩人이 自以身逢周室之衰하야 如苕附物而生하니 雖榮不久라 故로 以爲比하고 而自言其心之憂傷也ㅣ라

○비라. 초는 능초니 『본초강목』에 이르기를 곧 지금의 자위라 하니 덩굴로 나고 교목에 붙어서 올라가며 그 꽃이 황적색이니 또한 능소라 이름 하니라. ○시인이 스스로 써 자신이 주나라 궁실의 쇠함을 만나서 마치 능소가 물건에 붙어서 사는 것과 같으니 비록 영화로우나 오래가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써 비교하고 스스로 그 마음의 근심과 속상함을 말함이라.

苕之華ㅣ여 其葉靑靑이로다 (초지화ㅣ여 기엽청청이로다

知我如此ㅣ런든 不如無生이랏다 지아여차ㅣ런든 불여무생이랏다 比也ㅣ라)

능소화여, 그 잎이 푸르고 푸르도다.

내가 이와 같을 줄을 알았던들 태어나지 않음만 같지 못하도다.

○比也ㅣ라 靑靑은 盛貌라 然이나 亦何能久哉리오

○비라. 청청은 성한 모양이라. 그러나 또한 어찌 능히 오래가리오.

牂羊墳首며 三星在罶ㅣ로다 (장양분수며 삼성재류ㅣ로다

人可以食이언정 鮮可以飽ㅣ로다 인가이식이언정 선가이포ㅣ로다 賦也ㅣ라)

암양이 머리가 크며, 삼성이 통발에 있도다.

사람이 가히 밥을 먹을지언정 가히 배부름이 적도다.

○賦也ㅣ라 牂羊은 牝羊也ㅣ라 墳은 大也ㅣ니 羊瘠이면 則首大也ㅣ라 罶는 笱也ㅣ니 罶中無魚而水靜하니 但見三星之光而已라 ○言饑饉之餘에 百物彫耗如此하야 苟且得食足矣니 豈可望其飽哉리오 (苕之華三章이라)

○비라. 장양은 암양이라. 분은 큼이니 양이 마르면 머리가 크니라(숫양이 머리가 크?암양은 머리가 작은데 제대로 먹지 못해 머리가 커져 보이는 것이다). 류는 통발이니 통발 속에 고기는 없고 물은 고요하니 다만 삼성의 반짝거림만 보일 뿐이라. ○기근한 나머지 모든 물건이 쇠락해짐이 이와 같아서 구차히 또한 얻어먹는 것으로 족하니 어찌 가히 그 배부름을 바라리오.

苕之華三章 章四句

陳氏曰此詩는 其詞簡하고 其情哀하니 周室將亡에 不可救矣라 詩人이 傷之而已라

진씨 가로대 이 시는 그 말이 간략하고 그 뜻은 슬프니 주나라 왕실이 장차 망함에 가히 구원하지 못하니라. 시인이 속상해 할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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