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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詩經-秦風-無衣(무의)-옷이 없다면.

      ◈ 133 詩經-秦風-無衣(무의)-옷이 없다면.     豈曰無衣(기왈무의)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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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詩經-秦風-無衣(무의)-옷이 없다면.


豈曰無衣
(기왈무의) : 어찌 옷이야 없을까만

與子同袍.
(여자동포) : 그대와 두루마기 함께 입겠소

王于興師
(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신다면

脩我戈矛

(수아과모) : 나는 긴 창과 짧은 창 닦아

與子同仇

(여자동구) : 그대와 함께원수를 치리이다.

賦이다. 袍는 襺이다. 戈는 6尺 6寸이요, 矛는 길이가 二丈이다. 王于興師는 천자의 명으로 병사를 일으킴이다.

 

○ 秦의 풍속이 强悍하여 戰鬪를 즐겨하였다. 그러므로, 그 사람들이 平居하면서도 서로 이르기를 “어찌 그대가 옷이 없어 그대와 솜옷을 함께 하겠는가. 왕명으로 군사를 일으키면 나의 戈矛를 닦아서 그대와 한 짝이 되겠다.”라 하였으니 그 懽愛하는 마음이 족히 서로를 위하여 죽을 수 있음이 이같은 것이다. 蘇氏가 말하였다. “秦은 본래 周의 옛땅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이 오히려 주나라의 盛하던 때를 그리워하여 先王을 칭한 것이다. 혹자는 興이니 與子同 세 글자를 취하여 뜻을 삼았으니, 後章은 이를 본땄다.

 

 

豈曰無衣
(기왈무의) : 어찌 옷이야 없을까마는

與子同澤

(여자동택) : 그대와속옷을 함께 입겠소.
王于興師

(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신다면

脩我矛戟

(수아모극) : 나는 긴 창과 갈래창 닦아與子偕作(여자해작) : 그대와 함께 일어나리이다.

 

賦이다. 澤은 속옷이니, 그 피부에 가까워서 垢澤에 가깝기 때문에 澤이라 이른 것이다. 戟은 車戟이니, 길이가 1丈 6尺이다.

 

 

豈曰無衣

(기왈무의) : 어찌 옷이야 없을까마는
與子同裳

(여자동상) : 그대와 바지를 함께 입겠소.

王于興師

(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신다면
脩我甲兵

(수아갑병) : 내 갑옷과 무기 닦아서
與子偕行

(여자해행) : 그대와 함께 가리이다.

 

賦이다. 行은 감이다.

 

秦人의 풍속이 대저 氣槪를 숭상하고 勇力을 우선시하여 生을 잊고 死를 가벼겹게 여겼다. 그러므로, 시에 나타난 것이 이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처음에 근본하여 논한다면 岐豊의 땅을 文王이 이용하여 二南의 교화를일으켜 저처럼 忠厚하였는데, 秦人이 쓰기를 거의하지 아니함에 그 풍속을 一變한 것이 이같음에 이르렀으니, 이미 悍然히 八州를 차지하여 同列을 조회하게 한 기상이니 어떠한가. 雍州는 땅이 좋고 물이 깊어서 그 백성들이 厚重하고 質直하여 鄭`衛의 驕惰하며 浮靡한 풍습이 없으니, 善으로써 인도한다면 쉽게 興起하여 仁義에 두터워질 것이요, 사나움으로 몬다면 그 强毅하고 果敢한 자질이 또한 兵事에 힘쓰고 農事에 진력하여 富强의 業을 이룰 것이니, 山東 여러나라의 미칠 바가 아니다. 아. 후세에 定都立國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는 진실로 이에 보지 않을 수 없으랴. 대저 나라를 세우려는 자는 그 백성을 인도하는 길에서 더욱 그 갈 바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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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풍(秦風) 제8편 무의3장(無衣三章)]


豈曰無衣라 與子同袍ㅣ리오 

(기왈무의라 여자동포ㅣ리오 

于興師ㅣ어시든 修我戈矛하야 與子同仇호리라

왕우흥사ㅣ어시든 수아과모하야 여자동구호리라 賦也ㅣ라)

어찌 옷이 없다고 그대와 더불어 솜옷을 같이하리오.

왕이 군사를 일으키시거든 내 창과 창을 수선하여 그대와 더불어 짝지어 가리라.


○賦也ㅣ라 袍는 襺也ㅣ라 戈는 長六尺六寸이오 矛는 長二丈이라 王于興師는 以天子之命이니 而興師也ㅣ라

○부라. 포는 솜옷이라. 과는 길이가 6척6촌이라. 모는 길이가 두 길이라. 왕이 군사를 일으킴은 천자의 명으로써 군사를 일으킴이라. 

○秦俗이 强悍하야 樂於戰鬪라

○진나라 풍속이 강하고 서운하여 전투를 즐기니라. 

故로 其人이 平居而相謂하야 曰豈以子之無衣로 而與子同袍乎리오

그러므로 그 사람이 보통 때에 거처하면서 서로 일러 가로대,

어찌 그대가 옷이 없음으로써 그대와 더불어 솜옷을 같지 하리오. 

蓋以王于興師則將修我戈矛而與子同仇也ㅣ라 하니 其懽愛之心이 足以相死如此라

대개 왕이 군사를 일으킨다면 장차 내 창과 창을 수선하여 그대와 더불어 짝을 지어 전쟁터에 나간다하니 그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족히 써 서로 죽음이 이와 같으니라. 

蘇氏曰秦本周地라 故로 其民猶思周之盛時而稱先王焉하니라 

소씨 가로대 진나라는 본래 주나라 땅이라. 그러므로 그 백성이 오히려 주나라의 성할 때를 생각하면서 선왕을 일컬으니라(칭찬하니라).

或曰興也ㅣ니 取與子同三字로 爲義라 하니 後章放此라

혹이 가로대 흥이라 하니 ‘與子同’ 세 자로 (흥기한) 뜻으로 삼았다(與子同袍로 與子同仇를 흥기함)하니 뒷장도 이와 같으니라.

* 겉옷을 도포(道袍)라 함 襺 : 고치 견, 솜옷 견


豈曰無衣라 與子同澤이리오 王于興師ㅣ어시든 修我矛戟하야 與子偕作호리라

(기왈무의라 여자동택이리오 왕우흥사ㅣ어시든 수아모극하야 여자해작호리라 賦也ㅣ라)

어찌 옷이 없다고 그대와 더불어 속옷을 같이하리오.

왕이 군사를 일으키시거든 내 창과 창을 수선하여 그대와 더불어 함께 동작하리라.


○賦也ㅣ라 澤은 裏衣也ㅣ니 以其親膚하야 近於垢澤이라 故로 謂之澤이라 戟은 車戟也ㅣ니 長丈六尺이라

○부라. 택은 속옷이니 그 살에 가까워서 때와 윤기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택이라 하니라.

극은 수레에 단 창이니 길이가 한 길 여섯 척이라.

*手澤(수택) : 부모가 쓰던 물건을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하기에 手澤이라 함. 澤은 ‘기름기’ ‘윤택’의 뜻으로 쓰임


豈曰無衣라 與子同裳이리오 王于興師ㅣ어시든 修我甲兵하야 與子偕行호리라

(기왈무의라 여자동상이리오 왕우흥사ㅣ어시든 수아갑병하야 여자해행호리라 賦也ㅣ라)


어찌 옷이 없다고 그대와 더불어 치마를 같이하리오.

왕이 군사를 일으키시거든 내 갑옷과 병기를 수선하여 그대와 더불어 함께 가리라.


○賦也ㅣ라 行은 往也ㅣ라 (無衣三章이라)


○부라. 행은 감이라. (무의3장이라)

無衣三章章五句

 

秦人之俗이 大抵尙氣槪하고 先勇力하야 忘生輕死라 故로 其見於詩如此라

진나라 사람들의 풍속이 대저 기개를 숭상하고 용력을 앞세워 삶을 잊고 죽음을 가벼이 여기니라. 그러므로 그 시에 나타남이 이와 같으니라.

然이나 本其初而論之면 岐豊之地를 文王이 用之하야 以興二南之化ㅣ 如彼其忠且厚也ㅣ아 하고 秦人이 用之未幾에 而一變其俗하야 至於如此하니 則已悍然有招八州而朝同列之氣矣는 何哉오

그러나 그 처음을 근본으로 하여 논한다면 기풍의 땅을 문왕이 써서 이남(주남, 소남)의 교화를 일으킴이 저 그 충성스럽고 후중하게 하였고, 진나라 사람들은 얼마 쓰지 않음에 단번에 그 풍속을 변하여 이와 같은데 이르렀으니 곧 이미 한연히(서운하게) 여덟 고을을 들어먹고(차지하고) 동렬(의 제후)를 조회받는 기운은 어째서인고. 

雍州는 土厚水深하야 其民이 厚重質直하야 無鄭衛驕惰浮靡之習하니 以善導之면 則易興起而篤於仁義요 以猛驅之면 則其强毅果敢之資가 亦足以彊兵力農하야 而成富彊之業이니 非山東諸國所及也ㅣ라

옹주는 토지는 두텁고(단단하고) 물은 깊어서 그 백성이 후중하고 질직하여 정나라와 위나라는 교만하고 게으르고 뜨고(부항하고) 사치하는 습성이 없으니, 선함으로써 인도하면 쉽게 흥기하여 인의에 돈독할 것이고, 사나움으로서 몰아붙이면 그 강하고 굳세고 과감한 바탕이 또한 족히 써 군사를 강하게 하고 농사에 힘써서 부강의 업을 이룰 것이니 산동의 모든 나라가 미칠 바가 아니니라. 

嗚呼라 後世에 欲爲定都立國之計者ㅣ 誠不可不監乎此요 而凡爲國者ㅣ 其於導民之路에 尤不可不審其所之也ㅣ니라

아아, 후세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우는 계책을 하고자 하는 자가 진실로 가히 이에 귀감을 삼지 아니치 못하고, 무릇 나라를 하는 자가 그 백성을 인도하는 길에 더욱 가히 그 가야할 곳을 살피지 아니치 못하니라.

 

 (無衣三章이라)

 (무의3장이라)

招 : 여기서는 ‘들 교(撟)’로 보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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