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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앞산에 올라 들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누군가 밭을 일구어 당콩 등을 심었다 때맞춰 한 무더기의 원추리꽃이 만개하여 나그네를 반겼다. 어릴 적엔 나무를 땔감으러 쓰던 시절이라 나무들이 길을 가로막지도 않았고 봄날이면 앞산에 올라 삐삐(잔디싹)를 뽑아 먹었고 겨울에는 들판을 향해 연줄을 풀었다. 정월 보름이면 솜을 연줄 끝에 매달아 머얼리 들판으로 날려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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