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 쌍계루 연못에 비친 그림자 찍기가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소라는데 낙엽도 너저분하고 수면 위엔 구름도 떠오르지 않아 기냥 셔터를 몇 번 열어주는 데 만족해 했다. 맨끝에다 음영이 선명한 사진 한 장을 퍼다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