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전철역 건너편 할매손두부집 앞에는 초봄에 얼굴을 내밀었던 금낭화가 지금껏 피어 있었다. 어떤 꽃대엔 꽃과 열매가 공존하는 걸 보면 백일홍이나 무궁화처럼 한없이 피고지는 꽃인갑다. 무궁화는 목련 낙화 같진 않지만 큰 꽃잎 때문에 낙화가 쓰레기 수준인데 이놈은 꽃잎이 나비 날개처럼 작아서 어디로 날아가 버렸는지 낙화도 뵈지 않는다.
키는 허리춤에 차고 줄기 둘레가 한 아름 반이 넘는 눔이니 언제까지나 꽃잎을 피울 지 두고 볼 일이다.
'화훼 > 응봉산개나리축제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봉산개나리축제 03 (0) | 2009.03.27 |
---|---|
응봉산개나리축제 02 (0) | 2009.03.27 |
응봉산개나리축제 01 (1) | 2009.03.27 |
서울숲에서-성동구 (0) | 2008.11.10 |
금낭화 (0) | 2008.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