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벚꽃은 발씨 지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느라 녹야원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는 날의 캠퍼스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지막 사진은 김동리 <무녀도>에서 무녀가 침몰한 西川의 소(沼)이다.
위의 연산홍 사진은 일주일 후의 비오는 날의 풍경을 추가하였다.
푸르른날
─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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