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력기원 출발 전후에 이미 수세식 화장실이라니,

그것도 공중화장실이라니?

선진 문명의 차원에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기 있는 관광명소. 대리석으로 깔개를 만든 수세식화장실이다.

추운 날에는 노예들이 주인 먼저 앉아서 대리석을 덥혔다고 한다.

발 앞의 홈통에는 물이 흐르고 있어 손을 씻을 수 있었다.

하단의 사진 6장은 주호식님이 올린  사진이다.

 

[주호식님 해설]

터키 에페소 고대 유적지의 유료 수세식 공중화장실 모습입니다.

스콜라스티카라는 귀족 출신 미망인이 공중목욕탕을 짓고,

그 물을 이용해 옆에 유료 공중화장실을 세워 큰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변기 앞 고랑으로 물이 흘러 씻을 수 있었고,

변기 아래쪽 역시 높낮이를 이용해 물을 흘려 보내 청결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변기가 대리석이기 때문에 귀족들이 사용하기 전에

노예들이 먼저 와서 체온으로 변기를 데웠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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