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섭님이 자가용으로 왕복운전까지 맡아주셔서 황대식님이 머무는 거진에 무사히 다녀왔다.
거진 가는 길, 홍천과 인제 사이에 남녀 성기를 주제로 한 참으로 해괴한 조각공원이 눈길을 끌었다.
<청전조각공원>이라 쓴 작은 헝겊 조각 하나가 도로 분리선에 나부꼈다.
임정섭님은 전국 방방곡곡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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