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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瞿佑), 전등신화(剪燈新話) / 한문과 국역

https://kydong77.tistory.com/5439?category=487462 구우 / 전등신화 [은자주]전등신화의 목차를 정리해 본다. 하단에 금오신화와 연관된 작품을 적시하고 걸작을 발췌해 본다. 전등신화(剪燈新話)_구우(瞿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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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瞿佑), 전등신화(剪燈新話) 목차

전등신화 목록 서문(序文) 1. 구우(瞿佑)의 전등신화서(剪燈新話序) 2. 능운한(凌雲翰)의 전등신화서(剪燈新話序) 3. 오식(吳植)의 전등신화인(剪燈新話序引) 4. 김면(金冕)의 전등신화발(剪燈新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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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 목록

서문(序文)

1. 구우(瞿佑)의 전등신화서(剪燈新話序)

2. 능운한(凌雲翰)의 전등신화서(剪燈新話序)

3. 오식(吳植)의 전등신화인(剪燈新話序引)

4. 김면(金冕)의 전등신화발(剪燈新話跋)

5. 계형(桂衡)의 전등신화시(剪燈新話詩) 병서(幷序)

 

전등신화구해(剪燈新話句解) 권지상(卷之上)

1. 수궁경회록(水宮慶會錄) - 경사스런 수궁의 잔치 모임

2. 삼산복지지(三山福地誌) - 복받은 삼산의 땅

3. 화전봉고인기(華亭逢故人記) - 화정에서 만난 옛친구

4. 금봉채기(金鳳釵記) - 금 봉황비녀 이야기

5. 연방루기(聯芳樓記) - 연방루에서 나눈 사랑 이야기

6. 영호생명몽록(令狐生冥夢錄) - 영호생의 저승 꿈 이야기

7. 천태방은록(天台訪隱錄) - 천태산의 은자 이야기

8. 등목취유취경원기(등穆醉遊聚景園記) - 등목의 취경원기

9. 모란등기(牡丹燈記) - 모란등기

10. 위당기우기(渭塘奇遇記) - 위당의 기이한 만남

11. 부귀발적사지(富貴發跡司志) - 부귀와 저승 이야기

 

전등신화구해(剪燈新話句解) 권지하(卷之下)

12. 영주야묘기(永州野廟記) - 영주의 야묘기

13. 신양동기(申陽洞記) - 신양동 이야기

14. 애경전(愛卿傳) - 애경의 사랑 이야기

15. 취취전(翠翠傳) - 취취의 슬픈 사랑 이야기

16. 용당영회록(龍堂靈會錄) - 용당의 귀신 모임

17. 태허사법전(太虛司法傳) - 태허전 판사 이야기

18. 수문사인전(修文舍人傳) - 수문 사인 이야기

19. 감호야범기(鑑湖夜泛記) - 감호의 뱃놀이

20. 녹의인전(綠衣人傳) - 푸른옷 여인전

 

附錄

21. 추향정기(秋香亭記)- 추향정기

22.기매기(寄梅記) - 기매전

: "계천몽감록(桂遷夢感錄)", "요공자전(姚公子傳)" 등 8편

 

후기(後記)ㆍ발문(跋文)

1. 호자앙(胡子昻)의 전등신화권후기(剪燈新話卷後紀)

2. 안벽언(晏壁彦)의 추향정기발(秋香亭記跋)

3. 당악(唐岳)의 전등신화권후지(剪燈新話卷後志)

4. 구우(瞿佑)의 중교전등신화후서(重校剪燈新話後序)

5. 구우(瞿佑)의 제전등록후(題剪燈錄後) 절구(絶句) 4수

6. 임기(林기)의 전등신화구해발(剪燈新話句解跋)

7. 윤춘년(尹春年)의 제주전등신화후(題注剪燈新話後)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8729?category=494131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18. 修文舍人傳

ㅡ수문 사인이야기

하안(夏顔)은 평소 학문이 깊고 영민했으나 곤궁하게 살다 객사했다. 친한 친구가 감로사(甘露寺)에서 하안을 만났는데 명부의 수문관 사인으로 있다며 저승에서는 이승과 달리 재주에 따라 일을 맡기고 제대로 대우해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승상, 병권을 쥔 자, 문관, 각 고을의 수령 등의 자질을 비판하고 자신이 저술한 책과 문장을 모아 출판해주길 부탁했다. 이후 그는 자주 왕래하며 길흉화복을 알려 주기도 했다. 3년 뒤 친구가 병들자 그가 곧 만기될 자신의 관직을 원한다면 힘쓰겠노라고 제의했다. 친구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치료받지 않고 죽는다.

-「수문사인전」

1/전등신화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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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114) 修文舍人傳(수문사인전)(1)

剪燈新話(전등신화)(114) 중국 명대(明代) 구우(瞿佑)가 지은 문어체(文語體) 단편소설집으로, 전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권 5 편에 부록 1편이 포함되어 있다. 1378년(洪武 11) 무렵에 완성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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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등신화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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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115) 修文舍人傳(수문사인전)(2)

剪燈新話(전등신화)(115) 중국 명대(明代) 구우(瞿佑)가 지은 문어체(文語體) 단편소설집으로, 전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권 5 편에 부록 1편이 포함되어 있다. 1378년(洪武 11) 무렵에 완성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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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등신화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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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116) 修文舍人傳(수문사인전)(3)

剪燈新話(전등신화)(116) 중국 명대(明代) 구우(瞿佑)가 지은 문어체(文語體) 단편소설집으로, 전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권 5 편에 부록 1편이 포함되어 있다. 1378년(洪武 11) 무렵에 완성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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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등신화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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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117) 修文舍人傳(수문사인전)(4)

剪燈新話(전등신화)(117) 중국 명대(明代) 구우(瞿佑)가 지은 문어체(文語體) 단편소설집으로, 전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권 5 편에 부록 1편이 포함되어 있다. 1378년(洪武 11) 무렵에 완성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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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등신화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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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신화>(118) 修文舍人傳(수문사인전)(5)

剪燈新話(전등신화)(118) 중국 명대(明代) 구우(瞿佑)가 지은 문어체(文語體) 단편소설집으로, 전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권 5 편에 부록 1편이 포함되어 있다. 1378년(洪武 11) 무렵에 완성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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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文舍人傳

夏顏,字希賢,吳之震澤人也。博學多聞,性氣英邁。幅巾布裘,遊於東西兩浙間。喜慷慨論事,亹不厭,人每傾下之。然而命分甚薄,日不暇給,嚐喟然長歎曰:“夏顏,汝修身謹行,奈何不能潤其家乎?”則自又解曰:“顏淵困於陋巷,豈道義之不足也?賈誼屈於長沙,豈文章之不贍也?校尉封拜而李廣不侯,豈智勇之不逮也?侏儒飽死而方朔苦饑,豈才藝之不敏也?蓋有命焉,不可幸而致。吾知順受而已,豈敢非理妄求哉!”至正初,客死潤州,葬於北固山下。

友人有與之契厚者,忽遇之於途。見顏驅高車,擁大蓋,峨冠曳珮,如侯伯狀。從者各執其物,嗬殿而隨護,風采揚揚,非複往日,投北而去。友人不敢呼之。一日,早作,複遇之於裏門,顏遽搴帷下車而施揖曰:“故人安否?”友人遂與敘舊,執手款語,不異平生。乃問之曰:“與君隔別未久,而能自致青雲,立身要路。車馬仆從,如此之盛。衣服冠帶,如此之華,可謂大丈夫得誌之秋矣!不勝健羨之至!”顏曰:“吾今隸職冥司,頗極清要。故人下問,何敢有隱,但途路之次,未暇備述。如不相棄,可於後夕會於甘露寺多景樓,庶得從容時頃,少敘間闊,不知可乎?望勿以幽冥為訝,而負此誠約也。”友人許之。告別而去。

是夕,攜酒而往,則顏已先在,見其至,喜甚。迎謂曰:“故人真信士,可謂死生之交矣!”乃言曰:“地下之樂,不減人間,吾今為修文舍人,顏淵、卜商舊職也。冥司用人,選擢甚精。必當其才,必稱其職,然後官位可居,爵祿可致;非若人間可以賄賂而通,可以門第而進,可以外貌而濫充,可以虛名而躐取也。試與君論之:今夫人世之上,仕路之間,秉筆中書者,豈盡蕭、曹、丙、魏之徒乎?提兵閫外者,豈盡韓、彭、衛、霍之流乎?館閣摛文者,豈皆班、揚、董、馬之輩乎?郡邑牧民者,豈皆龔、黃、召、杜之儔乎?騏驥服鹽車而駑駘厭芻豆,鳳凰棲枳棘而鴟鴞鳴戶庭,賢者槁項黃馘而死於下,不賢者比肩接跡而顯於世。故治日常少,亂日常多,正坐此也。冥司則不然,黜陟必明,賞罰必公,昔日負君之賊,敗國之臣,受穹爵而享厚祿者,至此必受其殃。昔日積善之家,修德之士,厄下位而困窮途者,至此必蒙其福。蓋輪回之數,報應之條,至此而莫逃矣。”遂引滿而飲,連舉數觥,憑欄觀眺。口占律詩二章,吟贈友人曰:

笑拍闌幹扣玉壺,林鴉驚散渚禽呼。一江流水三更月,兩岸青山六代都。富貴不來吾老矣,幽明無間子知乎?旁人若問前程事,積善行仁是坦途。
滿身風露夜茫茫,一片山光與水光。鐵甕城邊人玩月,鬼門關外客還鄉。功名不博詩千首,生死何殊夢一場!賴有故人知此意,清談終夕據藤床。

吟訖,搔首而言曰:“太上立德,其次立功,其次立言。仆在世之日,無德可稱,無功可述。然而著成集錄,不下數百卷。作為文章,將及千餘篇,皆極深研幾,盡意而為之者。奄忽以來,家事零替。內無應門之童,外絕知音之士,盜賊之所攘竊,蟲鼠之所毀傷,十不存一,甚可惜也。伏望故人以憐才為念,恤交為心,捐季子之寶劍,付堯夫之麥舟。用財於當行,施德於不報,刻之桐梓,傳於好事,庶幾不與草木同腐,此則故人之賜也。興言及此,慚愧何勝!”友人許諾。顏大喜,捧觴拜獻,以致丁寧之意。已而,東方漸曙,告別而去。

友人歸吳中,訪其家,除散亡零落外,猶得遺文數百篇,並所著《汲古錄》、《通玄誌》等書,亟命工鏤版,鬻之於肆,以廣其傳。顏複到門致謝。自此往來無間,其家吉凶禍福,皆前期報之。三年之後,友人感疾,顏來訪問,因謂曰:“仆備員修文府,日月已滿,當得舉代。冥間最重此職,得之甚難。君若不欲,則不敢強;萬一欲之,當與盡力。所以汲汲於此者,蓋欲報君鏤版之恩耳。人生會當有死,縱複強延數年,何可得居此地也?”友人欣然許之,遂處置家事,不複治療,數日而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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