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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사진 볼 수 있음.
[주]입시 수시면접으로 동국대 서울캠에 갔다. 명진관과 과학관 사이의 조지훈시비가 인상적이었다.
승무(僧舞)
- 조지훈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沙)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蜀)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 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도우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은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냥 하고
이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조지훈 1920-1968 경북 영양출생, 본명 동탁(東卓),
1939년, 문장에 <승무> (고풍의상)을 발표해 데뷔, 청록집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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