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는 5∼6세기의 신라시대에 만든, 국보 제195호로 지정된 토우장식장경호가 있다.

여기에는 숫제 남녀가 후배위로 성교하는 자세의 토우까지 붙여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성기숭배신앙의 극치를 이룬다.

토우장식장경호/경주박물관  (1) 2009/11/28

 

토우장식장경호 [土偶裝飾長頸壺]

계림로 30호분 출토 목항아리는 밑이 둥글고 아가리는 직립되어 밖으로 약간 벌어져 있고, 4개의 돌출선을 목 부분에 돌렸다. 세로로 5개의 선이 있으며, 그 선 사이에 동심원을 새기고 사람·새·거북·개구리 등의 입체적인 토우를 장식했다. 몸체 부분은 2등분하였고, 윗부분은 목 부분과 같이 한 번에 5개의 선을 긋고, 그 사이에 동심원을 새겼다. 어깨와 목이 만나는 부분에 배부른 임산부가 가야금을 타는 모양과 남녀가 성교하는 모양, 그 밖에 토끼와 뱀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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