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IS “북한 영변 원자로 저출력·간헐적 가동”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15125&ref=A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5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으며, 우라늄 추출을 위한 원심분리기도 계속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는 현지시간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영변 원자로 배수관에서 온수가 배출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원자로가 저출력 또는 간헐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변 핵시설의 기본 원심분리기 건물과 보조 건물 2개동의 지붕에 눈이 쌓여있지 않았다며, 농축우라늄 제조를 위한 원심분리기가 꾸준히 가동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에서 건설 중인 실험용 경수로나 그 주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는 새로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SIS는 그러나 북한은 5메가와트급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한 뒤에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한 다음 핵무기용으로 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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