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더민주, '원내 제1당' 등극

 

[위클리오늘=글 전혁수·그래픽 신항섭 기자] 4·13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의 의석을 확보해 원내 1당에 등극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지역구에서만 11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수도권에서는 총 122석 중

서울 35석, 경기 40석, 인천 7석 등 82석을 차지해 새누리당에 압승을 거뒀다.

국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더민주는

20대 국회 의정활동을 이끌어 나갈 주도권을 갖게 됐다.

 

새누리당은 121석을 차지하는데 그쳐

과반확보에 실패함은 물론 국회 다수당의 지위를 더민주에 내줬다.

수도권 지역에서 더민주에 참패한 데다,

자신들의 텃밭인 영남에서 더민주에 9석,

정의당에 1석, 무소속 후보 돌풍에 휘말려 6석을 내줬다.

이번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는 '공천파동'이 큰 원인으로 꼽혀,

당내 친박계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39석의 의석을 얻어 원내 3당의 지위를 굳혔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전체 28석 중 5석을 제외한 23석을 확보했고,

서울 노원병에서 안철수 대표, 서울 관악갑에서 김성식 후보가 승리하면서

25개의 지역구 의석차지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3석의 의석을 얻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선전으로 안철수 대표는

차기 야권의 강력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후보가

경기 고양갑과 경남 창원 성산에서 당선돼 2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정당투표를 통해 4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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