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한 문재인 심상정[연합]
박승춘 보훈처장은 5.18 유가족들의 제지로 자신의 부처 행사인 기념식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보훈처 소속 다른 팀들의 반대를 이유로 국민통합 차원에서 합창 지정을 반대한 것은 참으로
소신 있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높이 평가한다.
그의 결단은 물론 골수 여권지지층을 위한 정부의 배려 때문이었겠지만.
더군다나 박대통령도 여야대표들과의 회동에서 긍정적 검토로 어물쩍 넘어간 일을 두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망정
장관도 아닌 그를 탄핵하겠다는
야권 지도자들의 발상과 공언은 정말 가소로운 일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8074
보훈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1991년 황석영, 리춘구(북한 작가)가 공동 집필해 제작한
북한의 5·18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 배경음악으로 사용됨으로 인해
노래 제목과 가사 내용인 '임과 새날'의 의미에 대해 논란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작사자 등의 행적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계와 양립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어
제창시 또다른 논란 발생으로 국민 통합에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1997년 이후 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은 기념식에서 제창 방식으로 불렀으나
일부 단체들의 문제 제기로
2009년부터는 합창 방식으로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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