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자가 대단한 재주꾼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를 찾아낸 이도 그에 맞먹는 재주꾼으로 보인다.

 

뉴라이트 자유경제원 '이승만 찬양' 하려다 '똥물 한 바가지'

이승만 찬양 최우수작, 입선작 세로로 보니...'니가가라 하와이, 민족 반역자'

http://blog.daum.net/ledpoint/1290

 

뉴라이트 성향의 수구단체 자유경제원이 '학살자 이승만'을 찬양하는 시 공모전에서

'이승만 풍자 시'를 '이승만 찬양 시'로 오인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가

똥물을 바가지로 뒤집어 쓰는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해당 시는 얼핏 읽으면 이승만을 찬양하는 것으로 보이나 각 행의 첫 글자만 따서 읽으면

"친일인사 고용 민족 반역자"

"한강다리 폭파 국민버린 도망자" 등으로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승만 비판 '우남찬가' 5700만원 소송…작가 맞대응

[JTBC] 입력 2016-05-24 21:10

 

[앵커]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리는 문학공모전에서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가 입선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크게 화제가 된 바 있고, 저희는 팩트체크에서도 다룬 바 있습니다. 결국 공모전을 주최한 자유경제원이 해당 작가를 고소했습니다. 공모전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건데 작가도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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