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격기 B-1B 2대, 괌 기지 이륙해 비행중…오전 한반도 전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683819&isYeonhapFlash=Y
오전 10시 오산기지 상공 비행…합참의장·연합사령관 대북 경고성명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이영재 기자 =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괌 기지를 이륙해 한반도 상공을 향해 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B-1B가 오늘 아침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한반도를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반도에 전개하는 B-1B 2대는 오전 10시께 오산기지 상공을 지나가며 대북 무력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와 B-2(마하 0.9)보다 빠르다.
기체 내부에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에는 27t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어 유사시 적지에 대한 대규모 폭격이 가능하다.
당초 미국은 지난 12일 B-1B를 한반도에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괌 기지의 강한 측풍(항공기 비행 방향과 직각으로 부는 바람)을 이유로 이를 하루 연기했다.
한국 올 B-1B…괌-서울 2시간 주파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ref=newsstand&news_seq_no=3006192&pos=20003_1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 올 B-1B는 전략 핵폭격기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B52를 대체하기 위해 최근 괌에 배치됐는데, 유사시 더 빠르고 은밀하게 한반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 올 미국 전략자산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핵폭격기로 손꼽힙니다.
핵폭탄 투하가 가능한 초음속 전략 폭격기로 창으로 싸우는 기병이라는 의미에서 '랜서'라는 애칭이 붙었습니다.
B52를 대체하기 위해 80년대에 개발됐고, 최근 에는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됐습니다.
IS 공격 때도 투입됐던 B-1B는 괌에서 서울까지 2시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B52보다 2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셈입니다.
기체를 레이더에서 은폐하는 '스텔스' 기능을 이용해 핵과 유도폭탄 등으로 평양의 지도부 타격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북핵 이슈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는 중국을 압박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북한과 중국 둘 모두 두려워하는 전략기입니다.
다만, B-1B가 괌에서 한반도로 오는 2시간 동안 북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대응 능력도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美, 핵폭격기 'B-1B' 이달초 괌 배치…대북 군사적 압박
http://parliamentlight.tistory.com/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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