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중선원(天中禪院)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이라 일반인들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오늘 따라 붓글씨 한자가 아름다운 출입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았다.
천중선원으로 오르는 문의 이름이 궁금했는데
조감도에는 월조문(月釣門)이라 표기하였다.
그러고 보니 '月'字는 완연한 달 그림이다.
그림을 보고도 읽지 못했으니 숙맥이 따로 없다.
사찰이름이 망월사, 달을 바라보는 사찰이니
문 이름에 月을 넣어, 달을 낚시질하는 문이라 이름했다.
그러나 그런 뜻이라면 어법상으로는 조월문(釣月門)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