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10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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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세계 40여 개국의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세계미래회의"가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유엔 미래포럼 한국대표 박영숙 씨가 참석하였다. 박 회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미래의 모습을 10가지로 제시하였다.1)

1) 박영숙, "미래사회의 10대 트렌드", 『월간조선』, 10월호, 2007, pp.458-473.

1. '1인 가구'의 가족형태: 출산율은 더욱 떨어지고, 가족구조는 이동의 빈번함으로 해체되고 다양해진다. 독신은 늘고 미혼모(싱글맘)들이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하는 것이 보편화되며, 줄기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를 통해 수명연장이 가속화된다.

 

2. 남자가 필요 없는 세상: 사회에서는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냉동정자 수정을 통해 싱글맘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남성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여성의 파워가 급속히 증가한다. 남성의 근육질에서 나오는 힘이 더는 필요 없는 사회가 된다.

 



3. 허물어진 남성과 여성의 벽: 이미 여성과 남성의 전통적 역할의 경계가 모호해졌듯이, 앞으로 남녀 간 일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진다. 남자가 육아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 미래사회에서는 남녀가 성차별, 성구분 없이 살아간다.

 


4. 현실화된 인간의 종말: 미래사회는 불치의 질병, 핵전쟁, 대규모 인구이동, 불임, 파시즘, 무정부로 위기에 처한다. 산업화시대의 사회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이며, 이로써 말로만 듣던 인간의 종말이 올 수 있다.

 



5. 교육산업이 최대산업: 기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인간은 죽을 때까지 평생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대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을 위한 '집단지성포털'을 만드는 데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포털 사이트가 학교를 대체한다.

 


6. 보편화된 무학년제: 학습이 개인의 수준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학년제'가 보편화된다. 무학년제에 맞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포털로 '지식정원' '가상박물관' 등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포털로 학습 진행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다.

 


7. 수돗물처럼 공급되는 정보: 2005년에 100기가바이트 저장 USB가 나왔다. 2010년에는 1테라바이트 저장 USB가 등장하고, 2050년에는 1요타바이트까지 저장 가능한 USB가 나온다. 데이터 용량이 커지고 보편화·상용화되면, 전기나 물처럼 가정에 정보를 공급하는 시대가 된다.

 


8. '컴퓨터 칩'의 인간통제: '무선인식 기반기술'은 모든 교통관리시스템 및 안보망에 들어가고 서비스산업까지 깊숙이 침투한다. 컴퓨터 칩이 인간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는 시대가 온다.

 


9. 사라진 '노인': 고대 이집트 시대의 평균수명 25세가 2030년에는 100세에 이른다. 미래사회는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줄기세포 보편화로 장기이식이 가능하여 장기를 바꾸어가며 오랫동안 살 수 있으므로, '노인'이라는 말이 사라진다.

 


10. 노인을 돕는 노인: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 '노노() 돕기 운동'이 전개된다. 고령사회에는 간호사·복지사·의사 등이 모두 노인이 돼, 노인이 노인을 돕는 시대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래사회 10대 트렌드 (글로벌 리더-세계무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아홉 가지 원칙, 2007. 12. 10., ㈜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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