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신석정 - 장미꽃 입술로
https://www.youtube.com/watch?v=BhCUp4Wpiok
김순영 - 솔베이지의 노래/ 그리그 '페르귄트'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O37CwdvPENU
최영희-솔베이지의 노래/ 노르웨이 민요
https://www.youtube.com/watch?v=WZYb32r8acQ
Solveig's Song (Ver: Original) - Anna Netrebko
https://www.youtube.com/watch?v=RJy_t-33Ha4
조수미 - 동심초
https://www.youtube.com/watch?v=P6HKrjtDKNs
이미경 - 동심초,고향
https://www.youtube.com/watch?v=cHF4GTc-Rg4
*동심초 (설도 시 김성태 곡)고향(이미경 시 임채일 곡 최영섭 편곡)
이미경 - 고향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VozhSAcH-IE
홍혜란 - 고향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3hN8Jx0gCng
법정 <법구경>
- 第 7 章. 아라한품(阿羅漢品) - 성인(聖人)의 장
THE ARHAT (THE SAINT)
7, 깨달은 사람
90.
이미 이 세상의 여행을 마치고 근심과 걱정을 떠나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를 얻은 사람, 그에게는 털끝만한 고뇌도 없다.
去離憂患 脫於一切 縛結已解 冷而無暖
거리우환 탈어일체 박결이해 냉이무난
91.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출가하여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호수를 등지고 떠나는 백조처럼 그들은 이 집과 저 집을 버린다.
心淨得念 無所貪樂 己度痴淵 如雁棄池
심정득념 무소탐락 기도치연 여안기지
92
재산을 모아 두지 않고 검소하게 먹는 그런 사람의 깨달음의 경지는
텅 비어 아무 흔적도 없기 때문에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가 어렵다.
若人無所依 知彼所貴食 空及無相願 思惟以爲行 鳥飛虛空 而無足跡 如彼行人 言設無趣
약인무소의 지피소귀속 공급무상원 사유이위행 조비허공 이무족적 여피행인 언설무취
93
잡념이란 잡념은 모두 끊어 버리고 먹고 입음에 구애받지 않는
그런 사람의 깨달음의 경지는 텅비어 아무 흔적도 없기 때문에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가 어렵다.
如鳥飛虛空 而無有所애 彼人獲無漏 空無相願定
여조비허공 이무유소애 피인획무루 공무상원정
94
잘 길들인 말 처럼 모든 감각이 잔잔하고
자만과 번뇌를 끊어 버린 사람은 신들까지도 그를 부러워한다.
制根從正 如馬調御 捨憍慢習 爲天所敬
제근종정 여마조어 사교만습 위천소경
95
대지와 같이 너그럽고 문지방처럼 의무를 다하고
흙탕이 없는 호수처럼 맑은 그 같은 사람에게 윤회는 없다.
不怒如地 不動如山 眞人無垢 生死世絶
불노여지 불동여산 진인무구 생사세절
96
바른 지혜로 깨달음을 절대 평화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고 말과 행동도 고요하다.
心已休息 言行亦止 從正解脫 寂然歸滅
심이휴식 언행역지 종정해탈 적연귀멸
97
그릇된 믿음 없이 절대를 깨달아 윤회의 줄을 끊어 버리고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욕망을 버린 사람 그는 참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棄欲無着 缺三界障 望意已絶 是謂上人
기욕무착 결삼계장 망의이절 시위상인
98
마을이나 숲이나 골짜기나 평지나
깨달음을 얻은 이가 사는 곳이라면 어디이거나 그곳을 즐겁다.
在聚在野 平野高岸 應眞所遇 莫不蒙祐
재취재야 평야고안 응진소우 막불몽우
99
사람들이 없는 숲 속은 즐겁다 집착을 버린 이들은 세상 사람들이 즐거워 하지 않는 곳에서 즐거워한다 그들은 감각적인 쾌락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彼岸空閑 衆人不能 快哉無望 無所欲求
피안공한 중인불능 쾌재무망 무소욕구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18099?category=56367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법구경>
15.나한품 羅漢品
羅漢品者 言眞人性 脫欲無着 心不渝變
나한품자 언진인성 탈욕무착 심불투변
나한품이란 진인(眞人)의 성질이 욕심을 벗어나 집착이 없고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渝 변할 투
1. 去離憂患 脫於一切 縛結已解 冷而無煖
거리우환 탈어일체 박결이해 냉이무난
온갖 근심과 걱정을 버리고 모든 곳에서 벗어나
결박이 이미 풀리고 싸늘해 따스한 기운이 없다.
2. 心淨得念 無所貪樂 已度癡淵 如鴈棄池
심정득념 무소탐락 이도치연 여안기지
마음이 깨끗하여 생각을 가졌으되 탐하거나 즐거워하는 것 없고
어리석음의 깊은 못을 건넜나니 마치 기러기가 호수를 버린 것 같네. 鴈 기거기 안
3. 量腹而食 無所藏積 心空無想 度眾行地
양복이식 무소장적 심공무상 도중행지
바로 헤아려 음식을 먹고 간직해 쌓아 두는 것 없으며,
마음이 비어 잡된 생각 없나니 그는 온갖 행의 땅을 이미 지났다.
4. 如空中鳥 遠逝無礙 世間習盡 不復仰食
여공중조 원서무애 세간습진 불복앙식
마치 허공을 날으는 새가 멀리 가도 걸림이 없는 것처럼
이 세상의 익힘이 없어졌나니 다시는 음식을 우러르지 않는다.
5. 虛心無患 已到脫處 譬如飛鳥 暫下輒逝
허심무환 이도탈처 비여비조 잠하첩서
마음이 비어 근심이 없으매 이미 열반에 이르렀나니
마치 저 날으는 새가 잠깐 내렸다 이내 가는 것 같네. 輒 문득 첩
6. 制根從止 如馬調御 捨憍慢習 爲天所敬
제근종지 여마조어 사교만습 위천소경
잘 길들여진 저 말과 같이 감관(感官)을 제어해 조용해졌고
교만한 버릇을 버리었나니 그러므로 하늘의 존경을 받는다.
7. 不怒如地 不動如山 眞人無垢 生死世絶
불노여지 부동여산 진인무구 생사세절
저 땅과 같아서 성내지 않고 저 산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나니
참된 사람은 번뇌가 없어 나고 죽는 세상이 끊어졌어라.
8. 心已休息 言行亦正 從正解脫 寂然歸滅冥
심이휴식 언행역정 종정해탈 적연귀멸
마음이 이미 고요해지고 말과 행동도 또한 고요해
바른 지혜도 해탈했나니 아주 적멸(寂滅)에게로 돌아갔네.
9. 棄欲無着 缺三界障 望意已絶 是謂上人
기욕무착 결삼계장 망의이절 시위상인
욕심을 버리고 집착이 없어 세 세계의 장애를 벗어나
욕망이 이미 끊어 졌나니 그야 말로 뛰어난 사람이니라.
10. 在聚若野 平地高岸 應眞所過 莫不蒙祐
재취약야 평지고안 응진소과 막불몽우
마을에 있거나 들에 있거나 평지나 또 높은 언덕에 있거나
이 응진(應眞)의 지내가는 곳 누가 그 은혜를 받지 않으리. 蒙 어두울 몽, 받다
11. 彼樂空閑 眾人不能 快哉無望 無所欲求
피락공한 중인불능 쾌재무망 무소욕구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 않는 쓸쓸하고 고요한 곳을 그는 즐긴다.
시원하여라, 그는 욕망이 없어 그 어떤 것도 구하지 않네.
15,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제15 나한품(第十五 羅漢品)▶───법구비유경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 法句譬喩經羅漢品第十五 법구비유경 제15 나한품 ------------------------------------------------------------------------------------------ 頭栴檀香。可治重病。一兩直千兩金。時世有一不可常得。分那識之以金錢二枚買得
옛날 한 나라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나리(那梨)라고 하였다. 그 나라는 남해(南海) 가에 근접해 있었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진주(眞珠)와 전단향을 캐는 것으로 생업을 삼았다. 그 나라의 어떤 집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그들은 살림을 나누려고 하였다. 그 집에는 분나(分那)라는 종이 있었는데 그 종은 나이는 어리지만 총명하였다. 그는 시장에 나가 장사도 하고 또 바다에 들어가 보물을 캐기도 하여, 살림살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 없었다. 그래도 그들 형제는 집 재산을 두 몫으로 나눌 때 종 분나도 한 몫으로 넣기로 약속하고 산가지[籌]를 던져 그 아우가 분나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우는 그 처자와 분나만을 데리고 빈 손으로 집을 떠났다. 그 때 마침 흉년이 들어 살아갈 방법이 없게 되자 아우는 걱정을 하였다. 그러자 분나가 주인에게 말하였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분나가 꾀를 내어 한 달 안에 형님보다 형편이 나아지게 하겠습니다." 주인이 말하였다. "만일 진실로 그렇게만 된다면 네가 평민이 되도록 놓아주겠다." 그 주인의 부인은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진주가 있었는데 그것을 분나에게 주어 밑천을 삼게 하였다. 그 때 바다에는 조수가 밀려들어 성 안의 사람들은 모두 바닷가에 나가 나무를 주웠다. 분나는 그 진주를 가지고 성 밖으로 나갔다. 그 때 그는 나무를 파는 어떤 거지를 보았는데, 그 나무 속에는 우두전단향(牛頭栴檀香) 나무가 있었다. 그것은 어떤 중병도 고칠 수 있는 것으로서, 한 냥 값이 천 냥의 금값과 맞먹었는데 그 당시는 단 한 냥도 얻을 수 없는 매우 귀중한 것이었다. 분나는 그것을 알고 돈 두 닢[枚]으로 그 향을 산 다음 돌아와 수십 개로 쪼갰다. 그 때 어떤 장자가 중병이 들었는데 반드시 이 우두전단향 두 냥을 약에 넣어야 그 병을 치료할 수 있었으므로 그것을 구하였으나 얻지 못하였다. 분나는 그 사실을 알고 그에게 그것을 팔아 곧 2천 냥의 금을 얻었다. 이렇게 하여 그 향 전부를 다 팔아 얻은 재산이 그 형보다 열 곱이나 많았다. 주인이 분나의 은혜를 생각하여 그와 한 약속을 어기지 않고, 분나가 평민이 되도록 놓아주어 마음대로 살아가게 하였다. 그래서 분나는 주인에게 하직하고 떠나 도를 배우기 위해 사위국에 이르러 부처님께 예배하고 꿇어앉아 아뢰었다. "출신은 미천하오나 마음은 도덕을 좋아합니다. 부디 세존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제도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잘 왔도다, 분나여." 그러자 그의 머리털이 저절로 떨어지고 법복이 저절로 몸에 입혀져 곧 사문이 되었다.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설법하시자 그는 이내 아라한도를 증득하였다. 그는 가만히 앉아 생각하였다. '지금 내가 6신통[通]을 얻어 살고 죽는 것을 자유롭게 하는데 이것은 다 주인의 은혜 때문이다. 내가 지금 가서 그 주인을 제도하고 또 그 나라 사람들을 교화하리라.' 그렇게 생각한 분나는 본국으로 돌아가 주인의 집을 찾아가자, 주인은 못내 반가워하면서 자리에 앉히고 음식을 내왔다. 그는 음식을 먹고 손을 씻고는 허공으로 날아올라 몸을 여러 개로 나누더니, 몸 반쪽에서는 물을 내뿜고, 반쪽에선 불을 내뿜으며 광명을 두루 비추었다. 그리고는 내려와 그 주인에게 말하였다. "이 신비스러운 덕은 다 주인이 나를 놓아주신 덕택에 이룬 것이며 부처님께 배운 것입니다." 주인이 대답하였다. "부처님의 신비한 교화의 미묘함이 그러하다면 나도 부처님을 뵙고 그 가르침을 받고 싶네." 분나가 대답하였다. "그러시다면 마땅히 지극한 마음으로 음식을 차리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그 세 가지를 통달한 지혜가 있으시니 틀림없이 직접 오실 것입니다." 그는 곧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해 하룻밤 사이에 다 마련하고 사위국을 향하여 꿇어앉아 향을 사르고 부처님을 청하였다. "원컨대 부처님께서 왕림하시어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해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그 뜻을 아시고서 곧 5백 아라한들과 함께 각기 신통을 부려 그 집으로 가셨다. 그 나라의 왕과 백성들은 모두 공경하고 엄숙하게 부처님께 나아가, 온몸을 땅에 던져 예배한 뒤 왕의 자리에 물러나 앉았다. 부처님께서는 공양을 마치고 손을 씻으신 뒤 주인과 왕과 관리들을 위하여 밝은 법을 자세히 말씀하셨다. 그들은 모두 다섯 가지 계율을 받고 부처님 제자가 되어 부처님 앞에 서서 분나를 찬탄하였다. "집에 있을 때는 부지런히 일하고, 집을 떠나서는 도를 얻었구나. 그 신기한 덕이 높고 멀어 온 나라가 구제를 받았도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그 은혜를 갚아야 할까?"
육통(六通) - 6신통(六神通),6종신통력(種神通力)이라고도 함. 여섯 가지 신통력으로 불가사의한 공덕 작용을 말함. 첫째는 천안통(天眼通)으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신통이요, 둘째는 천이통(天耳通)으로 보통 귀로는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신통이며, 셋째는 타심통(他心通)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세하게 아는 신통이요, 넷째는 숙명통(宿命通)으로 지나간 세상의 생사를 자세하게 아는 신통이며, 다섯째는 신족통(神足通)으로 불가사의하게 경계를 변하여 나타내기도 하고 마음대로 날아다니기도 하는 신통이요, 여섯째는 누진통(漏盡通)으로 자재하게 번뇌를 끊는 힘이다.
於是世尊重歎分那而說偈言。
이에 부처님께서 곧 게송을 읊으셨다.
棄欲無著 缺三界障 望意已絶 是謂上人 若聚若野 平地高岸 應眞所過 莫不蒙度
마음이 이미 고요해지고 말과 행도 또한 그쳐 바른 해탈 따르면 적연히 멸도에 돌아가리라.
욕심 버리고 집착이 없어 이 삼계(三界)의 장애를 없애고 바라는 마음 이미 끊어지니 이를 일러 상인(上人)이라 한다네.
마을에 있거나 들에 있거나 평지에 있거나 높은 언덕에 있거나 아라한이 지나는 곳이라면 어느 누가 그의 은혜 입지 않으리.
그는 고요한 곳 좋아하나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다네. 상쾌하구나. 그는 욕망이 없으니 아무것도 구하려고 하지 않네.
부처님께서 이 게송을 마치시자, 주인과 왕은 더욱 기뻐하였다. 그리고 이렛동안 부처님을 공양한 뒤 수다원의 도를 증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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