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Lhoh3VEESA&feature=youtu.be
남북관계가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고 아침엔 영하의 기온을 오르내리지만 꽃을 찾아 마실로 나아가 보았다. 응봉동산의 개나리 꽃잎들도 수줍은 척 입을 다물었는데 한강을 건너 한 아파트 앞에 다다랐을 때 나는 운좋게도 떼거지로 무리지어 키득거리며 피어 있는 목련꽃들을 만났다. 산수유도 질 수 없다는 듯, 활짝 꽃잎을 열었다. 시절은 하수상하지만 계절의 순환을 누가 막으랴. 花柳春夢 (화류춘몽) 이라지만 봄날이여, 어서 오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_L_BXFsDfCc
https://www.youtube.com/watch?v=Ki71O52kPEg&t=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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