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월) 전등사에 가다. 고려산 진달래꽃밭에 갈 적이면 귀경길에 꼭 들리는 사찰이다. 고적한 경내 仙境에 이끌려서였다. 첨언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김시습  금오신화 (金鰲新話)의 인귀교환설화의 모델인 구우의 전등신화(剪燈新話)까지 연상 시키니 일거양득 금상첨화의 소득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구우의 剪燈은 등불[佛法]을 전달하다는 뜻이 아니라 등불을 오래 켜두면 심지에서 그을음이 올라와 그 심지를 잘라가며 밤 깊은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산 사람처럼 만나 시를 수작하는 러브 스토리다. 이를 인귀교환설화라 한다.

더구나 사찰 담장인 줄 알았던 돌담이 적군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정족산성이라니 그저 놀랍기만하다. 프랑스군을 퇴각시킨,병인양요를 승전으로 이끈 양헌수 장군의 치적을 간략히 살펴본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5853

 

양헌수승전비

1873년(고종 10) 강화군민들이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에 침공한 프랑스군대를 격퇴한 양헌수장군의 전공(戰功)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6호. 인천

100.daum.net

https://www.youtube.com/watch?v=p6bxxoINZfk

 

https://www.youtube.com/watch?v=2UxmrAQre3Y

 

 

'불교 불경 > 사찰 연등 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수타사  (0) 2019.04.27
춘천 청평사의 봄  (0) 2019.04.27
전등사 나부전설의 와전  (0) 2019.04.25
고려산 청련사  (0) 2019.04.25
춘천 오봉산 청평사  (0) 2019.03.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