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동국대전철역 위 동국대 후문옆 장충단공원 내려가는 길목에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wTqhcEu-RaM
https://www.youtube.com/watch?v=YoRLAH4nbM0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C%A0%95_(1544%EB%85%84)
https://namu.wiki/w/%EC%82%AC%EB%AA%85%EB%8B%B9
https://ko.wikipedia.org/wiki/%ED%91%9C%EC%B6%A9%EC%82%AC_(%EB%B0%80%EC%96%91%EC%8B%9C)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8721
유정은 대마도, 시모노세키, 오사카를 거쳐 후시미성(伏見城)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1543~1616)를 만났다. 일본을 통일한 최고 권력자 도쿠가와는 유정을 만나자 곧바로 글을 써서 내밀었다.
‘돌 위에는 풀이 나기 어렵고
방 안에는 구름이 일기 어렵다.
그대는 어느 산의 새이기에
봉황이 노는 데 왔는가?
(石上難生草 房中難起雲, 汝爾何山鳥 來參鳳凰群)”
봉황이 있는 곳에 하잘 것 없는 산새가 끼어들었다는 야유였다. 이에 유정은 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려갔다.
“나는 본래 청산학이어서
항상 오색구름 위에 노닐었는데,
하루아침에 운무가 사라져서
야계(꿩)들이 노는 데 잘못 떨어졌다!
(我本靑山鶴 常有五色雲, 一朝雲霧盡 誤落野鷄群)”
당신들은 봉황이 아니라 꿩의 무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답변이었다. 유정의 담대함과 번뜩이는 선기(禪氣)에 도쿠가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blenews1&logNo=221058866881&proxyReferer=https%3A%2F%2Fw
浮碧樓用李寒林韻(부벽루용이한림운)
三國去如鴻 麒麟秋草沒(삼국거여홍 기린추초몰)
長江萬古流 一片孤舟月(장강만고류 일편고주월)
부벽루에서
삼국시대의 역사는 기러기처럼 자취 없고
기린의 전설은 가을 풀에 묻혔구나
긴 강물은 먼 옛날부터 도도히 흐르는데
저 달은 한 조각 외로운 조각배인가
지루한 임진왜란이 끝나고 나라 안팎은 전쟁 후유증 치료에 정신이 없었다. 일본은 수차례 사신을 보낼 것을 요청해왔다. 조정에서는 사명대사를 천거하여 보냈다. 일본 천하를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만난 사명당과 문답(問答)하는 시문이다. 물음도 소름 끼쳤지만, 시인의 대답은 더 명쾌했다. '너는 봉황이 노니는 이곳에 왜 왔느냐?'는 질문에 '나는 본디 청산의 학이었는데 잘못 떨어져 여기에 왔다'고 읊은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
나는 본디 청산학으로
오색구름 위에 놀았다
하루아침에 운무가 사라지는 바람에
야생의 닭들이 들끓는 곳에 잘못 떨어져 왔구나.
我本靑山鶴 常有五色雲 一朝雲霧盡 誤落野鷄群
아본청산학 상유오색운 일조운무진 오락야계군
https://www.youtube.com/watch?v=LhUZ1tjD8sE
https://www.youtube.com/watch?v=yRgJk4HlVtQ
https://www.youtube.com/watch?v=TzovVe5MHsY
https://www.youtube.com/watch?v=MOr1dY1iQ50
https://www.youtube.com/watch?v=o-OArWiUpXs
https://www.youtube.com/watch?v=UNZe9Kl6G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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