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UUjQW8QOOw

 

 

 

https://www.youtube.com/watch?v=iUUjQW8QOOw

작품인 줄 알고 찍었더니 거리명 해설이네요.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399564

 

`박재삼 시인 거리` 생겼다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걸 보아라. 아직도 천년전의 되풀이...

www.knnews.co.kr

 

첫사랑 그 사람은                                      

 

첫사랑 그 사람은

입 맞춘 다음엔

고개를 못 들었네.

나도 딴 곳을 보고 있었네.

 

비단올 머리칼

하늘 속에 살랑살랑

햇 미역 냄새를 흘리고,

그 냄새 어느덧

마음 아파라,

내 손에도 묻어 있었네.

 

오, 부끄러움이여, 몸부림이여,

골짜기에서 흘려 보내는

실개천을 보아라,

물비늘 쓴 채 물살은 울고 있고,

우는 물살 따라

달빛도 포개어진 채 울고 있었네.

 

 

 

 

 

 

https://www.youtube.com/watch?v=FB5WqadO184

 

 

 

 

멀리서 보기에는 처음보는 치마 입은 별난 인어상에 놀랐지만, 가까이에서 해설판을 보니 1960년대 근대산업화 시대를 맞아 도시로 떠난 님을 기다리는 슬픈 사연을 담은 가요의 주인공인 삼천포아가씨상이었다. 사랑하는 님과는 왜 이별을 해야 하는지, 왜 기다려야만 하는지 알 수 없어요.

가슴 깊이 간직한 첫정을 지키는 게 영원한 사랑인가요? 인생이란 개인의 가치관과 취향에 맡길 수밖에 없나 봐요. 기다리겠다는데 어찌하나요?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1107

 

박재삼(朴在森)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일본 도쿄[東京] 출생. 경상남도 삼천포(三千浦) 출신. 1953년 삼천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61년 ‘60년대 사화집’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서정적인 한(��

encykorea.aks.ac.kr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E%AC%EC%82%BC

 

박재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박재삼(朴在森, 1933년 4월 10일 ~ 1997년 6월 8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The Han Kyoreh Literature)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네 살때 경상남도 삼천포로 이사를 와 그곳에

ko.wikipedia.org

 

 

http://munhaknews.com/?p=18350

 

22~23일 사천서 제20회 박재삼문학제 - 문학뉴스

[문학뉴스=박민 기자] 박재삼(1933~1997)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0회 박재삼문학제’가 22일부터 이틀간 시인의 고향인 경남 사천시 서금동 노산공원 내 박재삼문학관에서 열린다.   (지난�

munhaknews.com

 

 

https://www.youtube.com/watch?v=LuSv5DXIra0

 

울음이 타는 가을 강

1866 作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 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https://www.youtube.com/watch?v=v-QeryeGi88

 

천년의 바람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것을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지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박재삼 시집 『천년의 바람』에서

 

 

홍시를 보며

ㅡ  박재삼

   

 감나무에 감꽃이 지고 나더니

 아프게도 그 자리에 열매가 맺네.

 열매는 한창 쑥쑥 자라고

 그것이 처음에는 눈이 부신

 반짝이는 광택 속

 선연한 푸른 빛에서

 조금씩 변하더니 어느새

 붉은 홍시로까지 오게 되었더니라.

 

 

http://parkjaesam.or.kr/%EC%9E%91%ED%92%88%EA%B2%8C%EC%8B%9C%ED%8C%90/

 

작품 게시판

 

parkjaesam.or.kr

 

어느 뱃사공

 

아버지는 그 넓은 바다를
밭처럼 갈고 살더니
결국은 푸른 바다에 빠져 죽고,
그 원통한 길을 다만 별수없이
아들이 대를 이어
그물을 던져 생선을 길어 올리네.

푸드득 뛰는 그 선연한
비늘빛에 취하여
죽으나 사나
손때 묻고 닳아진 노를 젓네.

삐그덕 삐그덕 가더라도
그 끝간데가 없는 길을
아득한 햇빛 속에 묻고
저절로 익힌 뱃노래만 부르노니
어쩔 수 없이 슬픔은 물려받고
그 슬픔을 꽃피우는
이 짓 밖에 다른 할일은 없네.

 

http://blog.daum.net/ser73/8445360

 

박재삼 시인의 대표시

[박재삼 시인 시모음] 울음이 타는 가을강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blog.daum.net

 

 

https://www.youtube.com/watch?v=2_Z_30BWumI

 

 

 

 

https://www.youtube.com/watch?v=zeTBf44hrTU

 

 

https://www.youtube.com/watch?v=zpsw18fkf2s

 

 

https://www.youtube.com/watch?v=_LMdEMJxL6k

 

 

https://www.youtube.com/watch?v=pTVdIIOfs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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