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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日遊水鐘寺>
麗景明衣袖 고운 햇살 옷깃에 비추어 밝은데
輕陰汎遠田 옅은 그림자 먼 밭에 떠 있다.
舍舟欣散漫 배에서 내리니 자유로워 기분 좋고
入谷愛幽娟 골짜기에 들어서니 그윽하여 즐겁구나.
巖卉施妝巧 바위 풀 교묘하게 단장하였고
山茸發怒專 산 버섯 둥글게 불끈 솟아나왔네.
漁村生逈渚 아스라한 강변에 어촌이 보이고
僧院寄危巓 위태로운 산머리엔 절간이 붙어있다.
慮澹須輕物 생각이 맑아지니 사물이 경쾌하게 여겨지고
身高未遠仙 몸이 높아지니 신선이 멀지 않구나.
惜無同志客 안타까움은 뜻 맞은 길손이 없어
惜無同志客 현묘한 도 찾는 토론 못함이로다.
운길산 수종사 가는 길
수종사 4
https://www.youtube.com/watch?v=WmtSkdqTf0M
[양평 북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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