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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편 1장, 2장, 3장, 4장, 6장

논어 1편 1장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배우고 제때에 그것을 익히면 참으로 기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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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이편(學而篇)

 一.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이면 不亦君子乎아 

        자왈학이시습지불역열호유붕자원방래불역낙호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 

공자가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친한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二. 有子曰 其爲人也孝弟요 而好犯上者ㅣ 鮮矣니 不好犯上이오 而好作亂者 未之有也니라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弟也者는 其爲仁之本與인저

        유자왈기위인야효제이호범상자선의불호범상이호작난자미지유야군자무본본립이도생효제야자기위인지본여

유자가 말했다.

"사람 됨됨이가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 윗사람을 침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또 윗사람을 침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본 일이 없다. 군자는 근본에 힘써야 하니 근본이 서야 도가 생기게 된다. 효도와 공손은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다."  

 

三. 子曰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니라

        자왈교언영색선의인

공자가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말을 잘 꾸미고, 얼굴빛을 남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은 인이 드물다."

 

四. 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애니라

       증자왈오일삼성오신위인모이불충호여붕우교이불신호전불습호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가지로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을 꾀함에 충실히 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귀는데 신의가 없지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열심히 익히지 않았는가?(혹은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 않았는가?)"

 

五. 子曰 道千乘之國하되 敬事而信하며 節用而愛人하며 使民以時니라 

        자왈도천승지국경사이신절용이애인사민이시

공자가 말씀하셨다.

"兵車 천대의 나라(제후의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政事을 신중히 하고, 신의를 지킬 것이며, 비용을 절약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때를 맞추어 백성을 부려야 한다."  

 

 六. 子曰 弟子入則孝하고 出則弟하며 謹而信하며 汎愛衆하되 而親仁이니 行有餘力이어든 則以學文이니라 

        자왈제자입즉효 출즉제근이신 범애중 이친인 행유여력 즉이학문

공자가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집에 들어와서는 효도하고, 밖에 나가서는 공손하며, 신중히 행동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이를 가까이 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도 남는 힘이 있으면 곧 글을 배워라." 

 

七. 子夏曰 賢賢하되 易色하며 事父母하되 能竭其力하며 事君하되 能致其身하며 與朋友交하되 言而有信이면 雖曰未學이라도 吾必謂之學矣라하니라

        자하왈현현역색사부모능갈기력사군능치기신여붕우교언이유신수왈미학오필위지학의

자하가 말했다.

"어진 사람을 어질게 대하되 호색하는 마음과 바꾸고(곧 여색을 좋아하듯이 함), 부모를 섬기되 능히 그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버리며, 벗들과 사귐에 언행에 믿음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않았다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웠다고 말할 것이다."

 

八. 子曰 君子不重則不威니 學則不固니라 主忠信하며 無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

        자왈군자부중즉불위학즉불고주충신무우불여기자과즉물탄개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가 언행이 무겁지 않으면 곧 위엄이 없으니 배운 것도 곧 견고하지 못한다(이루지 못함). 성심과 신의를 주로 해야 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으로 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곧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九. 曾子曰 愼終追遠이면 民德이 歸厚矣리라 

        증자왈신종추원민덕귀후의

증자가 말했다.

"부모 상을 신중히 모시고, 선조를 충심으로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두터워질 것이다."

  

十. 子禽이 問於子貢曰 夫子이 至於是邦也하사 必聞其政하시나니 求之與아 抑與之與아 子貢이 曰 夫子는 溫良恭儉讓以得之시니 夫子之求之也는 其諸異乎人之求之與인저 

        자금문어자공왈부자지어시방야필문기정구지여억여지여자공왈부자온양공검양이득지부자지구지야기제이호인지구지여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께서 가시는 나라마다 반드시 그 나라의 정사에 참여했는데, 이것은 스스로 찾아물으신 것입니까? 아니면 저쪽의 요청을 받아들이신 것입니까?"

자공이 대답했다.

"공자께서는 온순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소하고 겸양하시기 때문에 정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공자께서 자진하여 구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는 다르니라."

 

十一. 子曰 父在에 觀其志하고 父沒에 觀其行이나 三年을 無改於父之道라야 可謂孝矣니라 

        자왈부재관기지부몰관기행삼년무개어부지도가위효의 

공자가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땐 그 뜻을 살피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그 행적을 살필 것이니, 삼 년 동안 아버지가 지키던 것을 고치지 않아야 효자라고 이를 만하다." 

 

十二. 有子曰 禮之用이 和爲貴하니 先王之道斯爲美라 小大由之니라 有所不行하니 知和而和요 不以禮節之면 亦不可行也니라 

        유자왈예지용화위귀선왕지도사위미소대유지유소불행지화이화불이예절지역불가행야

유자가 말했다.

"예절의 시행함에는 조화를 귀중하게 여긴다. 선왕의 도도 이것을 아름다움으로 여겼다. 그러므로 작고 큰 일들이 모두 이것에서 나왔다. 그러나 행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조화만 알아서 조화만 하고 예로써 이를 조절하지 않으면 또한 행해지지 않는 것이다."

 

十三. 有子曰 信近於義면 言可復也며 恭近於禮면 遠恥辱也며 因不失其親이면 亦可宗也니라

        유자왈신근어의언가복야공근어례원치욕야인불실기친역가종야  

유자가 말했다.

"약속이 의에 가까우면 그 말을 실천할 수 있으며,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으며, 의지하는 사람이 친근함을 잃지 않으면 또한 존경할 수 있다."

 

十四. 子曰 君子食無求飽하며 居無求安하며 敏於事而愼於言이오 就有道而正焉이면 可謂好學也已니라 

          자왈군자식무구포거무구안민어사이신어언취유도이정언가위호학야이 

공자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으며, 거처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하고, 도가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기의 잘못을 바로 잡는다면 가히 배우기를(학문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十五. 子貢이 曰貧而無諂하며 富而無驕하되 何如하니잇고 子曰 可也나 未若貧而樂하며 富而好禮者也이니라 子貢이 曰詩云如切如磋하며 如琢如磨라하니 其斯之謂與인저 子曰 賜也는 始可與言詩已矣로다 告諸往而知來者이오녀 

           자공왈빈이무첨부이무교하여자왈가야미약빈이락부이호예자야자공왈시운여절여차여탁여마기사지위여자왈사야시가여언시이의고제왕이지래자

자공이 말했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괜찮다만 (그보다는)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자공이 말했다.

"시경에 '切磋琢磨' 라는 말이 이를 두고 한 말입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비로소 너와 함께 시를 논할 수 있구나. 지난 일을 일러주니 앞일까지 아는구나."

 

十六. 子曰 不患人之不己知오 患不知人也니라 

           자왈불환인지부기지환부지인야  

공자가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근심해야 한다."

출처: https://wior.tistory.com/entry/논어-학이편學而篇-1장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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