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ㅡ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rgW0kyW18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C%B2%9C%EB%AA%85
노천명(盧天命, 1911년 9월 1일[1] ~ 1957년 6월 16일)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시인, 작가, 언론인이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며, 황해도 장연군 출생이다. 사슴을 '목이 길어서 슬픈 짐승'에 비유한 시로 유명하다.
시집
- 《산호림》(1938)
- 《창변》(1945)
- 《별을 쳐다보며》(1953)
- 《사슴의 노래》(1958)
- 《노천명 시집》(1972)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742
https://www.youtube.com/watch?v=sJj2EXDhygE
https://www.youtube.com/watch?v=AiPDk3LjXx0&t=2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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