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신선대(성인대)/ 울산바위 전망대
화암사~능선길~수암~신선대~계곡길~화암사 5km 코스
수바위 고개에 올라서자 강풍에 움찔했다. 울산바위 높이만큼은 올라야 할 텐데, 걱정이 태산이다. 1시간 이상 올라가 신선대 앞에 다다랐을 때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바위에 등을 대고 카메라 렌즈를 맞출 즈음, 뒤로 날아간 내 몸은 작은 소나무 허리에 걸렸으나 강풍으로 인하여 옴쭉달싹할 수조차 없었다. 바람의 힘이 나를 제압했기 때문이었다.
본디 계획은 동영상을 몇 커트 찍을 요량이었으나 사진 한 컷 찍으려다 두어 번 나자빠지고 나서야 나는 폰 셔터 누르는 것조차 포기했다. 처음 경험한 강풍의 위력 앞에 나는 속수무책이었다.
하산길은 오르던 길의 반대방향인 완만하다는 길을 선택했으나 경사만 완만할 뿐, 산길은 역시 난코스였다.
아래 지도에도 화암사에서 신선대 코스 두 길이 잘 표시되어 있네요.
속초의 명소 영랑호.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14
https://www.youtube.com/watch?v=bnatUgW-mS8
https://www.youtube.com/watch?v=fhrQXnDwJqY
열반송(涅槃頌)
退翁 성철(性澈·1912~1993)
해인사 방자. 조계종7대종정 역임
生平欺狂男女群
(생평기광남녀군)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彌天罪業過須彌
(미천죄업과수미)라.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活陷阿鼻恨萬端
(활함아비한만단)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지라
一輪吐紅掛碧山
(일륜토홍괘벽산)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유훈
너희들은 저마다 자신을
등불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또한 진리를 등불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되느니라
모든 것은 덧없나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自燈明 法燈明
자등명 법등명
[벽면 글씨]
‘열반경’ 4구게
諸行無常
(제행무상) 세상의 모든 것은 무상하다.
是生滅法
(시생멸법) 이것은 났다(生)가 사라지는(滅) 법이다.
生滅滅已
(생멸멸이) 태어나고 죽는 생멸(生滅)이 없어진 자리에,
寂滅爲樂
(적멸위락) 적멸(寂滅)은 그대로 즐거움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hjang3&logNo=140146402113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송
自燈明 法燈明
자등명 법등명,
자신을 등불 삼고 진리를 등불 삼아라
自歸依 法歸依
자귀의 법귀의
자신에게 의지하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https://kydong77.tistory.com/21702
https://www.youtube.com/watch?v=fMZxF5BXSGA
https://www.youtube.com/watch?v=0Da0ofteb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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