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MkAVMFexH8
첫눈 내리는 날
ㅡ 이해인
첫눈 내리는 날
나는 죄 없는 목소리로
엄마를 부르네
마음과 삶이
눈처럼 고요하고
깨끗하고 거룩했던 엄마
엄마를 부르는 동안
눈은 하얗게 쌓이고
눈이 쌓이는 동안
나는 엄마를 닮은
눈사람이 되어
하늘을 보네
눈사람이 된 엄마가
환히 웃어 행복한
첫눈 내리는 날
https://cafe.daum.net/mj13h/QnS6/17691
국악인 김영동, 작곡/ 삼포 가는 길 (1981)
https://www.youtube.com/watch?v=H56kr3T96PI
https://www.youtube.com/watch?v=BAdejqKmfzc
* 시골 중학교 시절에 눈이 쌓이면 수업도 팽개친 채 전교생이 산에 가서 눈밭을 누비며 토끼 두어 마리 잡기도 했었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ITvKl_YGpOw
*위 자막의 '계묘년'은 '2023년'의 잘못입니다.
계묘년은 달의 1주기를 기준을 하는 태음력에 근거하므로 음력설날인 '23년 1.22(일)부터 시작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lQmN5mLw0
* 문희상 (전국회의장)
교토삼굴(狡兎三窟)
제나라의 재상이었던 맹상군은 3천여명에 달하는 많은 식객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 중에 괴짜처럼 보이는 풍환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당시 맹상군은 많은 식객을 부양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옆 마을의 주민 1만 가구를 대상으로 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아 근심에 빠져 있었다. 이에 풍환이 나서며 그 문제는 자신이 해결할 것이니, 받은 돈으로 무엇을 할까 물었다. 맹상군은 풍환에게 "집에 없는 것을 사 오라"며 풍환을 떠나보낸다.
그런데 옆 마을에서 돌아온 풍환을 보니 이자만 받고 원금은 없었다. 맹상군이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풍환은 '차용증을 불태우고 집에 없는 의리와 인정을 사 왔다'고 답한다. 맹상군은 풍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를 대단히 마뜩잖게 여긴다.
그 일이 있은 지 1년 뒤 맹상군이 제나라 민왕에게 미움을 사 재상 자리에서 물러나고 식객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풍환만이 곁에 남는다.
그러자 풍환은 일전에 돈을 빌려주었던 옆 마을에서 살 것을 권유한다. 실의에 빠진 맹상군이 옆 마을에 당도하자 주민들이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그제서야 풍환의 뜻을 깨달은 맹상군에게 풍환은 '꾀 많은 토끼는 세 개의 굴을 뚫는다'며 이제 겨우 한 개의 굴을 뚫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후 풍환은 위(魏)의 혜왕에게 맹상군을 등용하면 제나라를 견제할 수 있다고 꼬드겨 혜왕으로 하여금 세 차례나 맹상군을 찾아와 중용을 권유하게 한다. 그러나 풍환은 자신이 혜왕을 꼬드겼음에도 맹상군에게 혜왕의 제안에 응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혜왕이 몇 차례나 맹상군을 찾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민왕이 맹상군의 가치를 다시 깨닫고 맹상군을 다시 중용하게 된다. 이것이 두 번째의 굴이다.
풍환은 종묘가 맹상군의 영지에 있다면 민왕이 다시 변심한다 하더라도 맹상군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는 치밀한 계산 하에, 민왕을 설득하여 맹상군이 살고 있는 옆 마을에 제나라의 종묘를 만들게 한다.
세 개의 굴을 완성한 풍환은 '이제 세 개의 굴이 모두 완성되었으니 이제부터 주인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고 편안히 주무셔도(高枕安眠) 될 것'이라 말한다.
이 고사의 의미는 미래에 대비하여 준비를 철저히 해 두면 화가 없다는 뜻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wings81&logNo=221443389091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44422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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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교토삼굴(狡兎三窟) : 꾀 많은 토끼는 굴을 세 개 만든다.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446507330
제 민왕(齊 湣王)이 진나라와 초나라의 비방에 현혹되어,
맹상군의 명성이 그 군주보다 높아 제나라의 권력을 제멋대로 한다고 여기고
마침내 맹상군을 해직하였다.
여러 빈객들은 맹상군이 해직당하는 것을 보고 모두 떠나버렸다.
풍환이 말했다.
“신에게 수레 한 대 빌려주셔서 진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반드시 당신이 제나라에 중용되게 하고 봉읍을 더욱 넓혀드릴 텐데, 어떻습니까?”
맹상군이 수레와 재물을 준비하여 그를 (진나라로) 보냈다.
풍환이 서쪽으로 가서 진 소양(秦 昭襄)왕을 만나 유세했다.
“천하의 유세가들이 수레를 몰아 서쪽의 진나라로 들어오는 자는
진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제나라를 약하게 만들려 하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수레를 몰아 동쪽의 제나라로 들어가는 자는 제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진나라를 약하게 만들려 하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이 두 나라는 자웅(雌雄)을 겨루는 나라이기에 그 형세가 둘이 양립하여 웅(雄)이 될 수 없고,
웅(雄)이 되는 나라가 천하를 얻을 것입니다.”
진 소양왕이 꿇어앉으며 풍환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진나라가 자(雌)가 되지 않을 수 있겠소?”
풍환이 말했다. “왕께서도 제나라가 맹상군을 해직한 것을 아십니까?”
진 소양왕이 말했다. “알고 있소.”
풍환이 말했다.
“제나라가 천하의 제후들에게 존중받는 것은 맹상군 덕입니다.
지금 제왕이 비방을 듣고 그를 내쳤기에 그는 마음속으로 원망을 품고 반드시 제나라를 배신할 것입니다.
제나라를 배신하고 진나라로 들어오면 제나라의 정세와 나랏일에 대한 것을
모두 진나라에 맡길 것이고, 제나라 땅을 얻을 수 있으니 어찌 웅(雄)이 되는 것뿐이겠습니까!
군주께서는 급히 사신을 보내 재물을 주고 은밀히 맹상군을 맞이하셔야 하니,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만약 제나라가 잘못을 깨닫고 다시 맹상군을 등용한다면
누가 자웅(雌雄)이 될 것인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진(소양)왕이 크게 기뻐하며 수레 10대와 황금 백 일(鎰)을 보내 맹상군을 맞이하게 했다.
풍환이 말했다.
“제나라가 천하의 제후들에게 존중받는 것은 맹상군 덕입니다.
지금 제왕이 비방을 듣고 그를 내쳤기에 그는 마음속으로 원망을 품고 반드시 제나라를 배신할 것입니다.
제나라를 배신하고 진나라로 들어오면 제나라의 정세와 나랏일에 대한 것을
모두 진나라에 맡길 것이고, 제나라 땅을 얻을 수 있으니 어찌 웅(雄)이 되는 것뿐이겠습니까!
군주께서는 급히 사신을 보내 재물을 주고 은밀히 맹상군을 맞이하셔야 하니,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만약 제나라가 잘못을 깨닫고 다시 맹상군을 등용한다면
누가 자웅(雌雄)이 될 것인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진(소양)왕이 크게 기뻐하며 수레 10대와 황금 백 일(鎰)을 보내 맹상군을 맞이하게 했다.
제 민왕이 말했다. “좋소.”
그리고 사람을 보내 국경에 이르러 진나라 사신을 살피게 했다.
진나라 사신이 마침 제나라 국경에 들어오자 제나라 사신은 급히 돌아가 이를 왕에게 알리고,
왕은 맹상군을 불러 다시 재상으로 삼아 옛 봉읍을 주고,
또 1천 호를 더했다.
진나라 사자는 맹상군이 다시 제나라 재상이 되었다는 것을 듣고 수레를 돌려 돌아갔다.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447273394
https://www.youtube.com/watch?v=pbz8819NC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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