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901CWudP_RM
http://kr.buddhism.org/%ec%a1%b0%ec%82%ac%ec%96%b4%eb%a1%9d/?mod=document&uid=43
삼조 승찬대사의 신심명강설
신심명 강설(信心銘講說)
三祖 僧璨大師
1.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至道無難이요 唯嫌揀擇이니
지도무난 유혐간택
2.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
但莫憎愛하면 洞然明白이라
단막증애 통연명백
3.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지나니
毫釐有差하면 天地懸隔하나니
호리유차 천지 현격
4. 도가 앞에 나타나길 바라거든
따름과 거슬림을 두지 말라.
欲得現前이어든 莫存順逆하라
욕득현전 막존순역
5. 어긋남과 다름이 서로 다툼은
이는 마음의 병이 됨이니
違順相爭이 是爲心病이니
위순상쟁 시위심병
6. 현묘한 뜻은 알지 못하고
공연히 생각만 고요히 하려 하도다.
不識玄旨하고 徒勞念靜이로다
불식현지 도로염정
(...... 중략......)
67. 지극히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
그 끝과 겉을 볼 수 없음이라
極大同小하야 不見邊表라
극대동소 불겨변표
지극히 커도 작은 것과 동일하여, 가도 없고 밑도 없고 끝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이 큰 것과 같다'함과
'지극히 큰 것이 작은 것과 같다'함은 쌍조(雙照)를 말한 것이며,
'경계가 끊어졌다'함과 '끝과 겉을 볼 수 없다'함은 쌍차를 말한
것으로 모두 양변을 여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쌍차쌍조(雙遮雙照)가 되면 둘 아닌 세계(不二世界)에 들어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읍니다.
68. 있음이 곧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니
有卽是無요 無卽是有니
유즉시무 무즉시유
있음과 없음이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이 없는
것이며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있음과 없음이
가장 통하기 어려우나 진여법계에서는 모든 것이 원융하여
무애자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69. 만약 이 같지 않다면
반드시 지켜서는 안되느니라
若不如此인댄 不必須守니라
약불여차 불필수수
았음과 없음이 둘이 아닌 진여법계를 우리가 실제로 바로
깨치면,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인 둘 아닌
세계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하기 전에는 불법(佛法)이라
할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70.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一卽一切요 一切卽一이니
일즉일체 일체즉일
하나는 작은 하나이며 일체는 커다란 전체입니다. 진여법계에서는
하나가 곧 많음이고 많음이 바로 하나로서 하나와 많음이 서로서로
통하여,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정체가 바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71. 다만 능히 이렇게만 된다면
마치지 못할까 뭘 걱정하랴.
但能如是하면 何慮不畢가
단능여시 하려불필
일체 진리를 깨치고 나면 일체 원리를 모두 성취하여 버렸다는
말이니, 결국 이것은 우리의 자성자리, 곧 법계실상(法界實相)을
얘기한 것입니다.
72.믿는 마음은 둘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信心不二요 不二信心이니
신심불이 불이신심
73.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과거 미래 현재가 아니로다.
言語道斷하야 非去來今이로다
언어도단 비거래금
https://www.youtube.com/watch?v=eDi3cR9bSaM
무비스님, 신심명 01
https://www.youtube.com/watch?v=tv8TkOuw8HM
https://www.youtube.com/watch?v=sNbfCctUo1Y&list=PLBSGxjbJup2bRU4jzoJlatQNBvNv0jisN&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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