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章句
子程子曰 大學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자정자왈 대학공씨지유서 이초학입덕지문야
[譯]정자가 말하였다. “대학은 공자께서 남긴 글로 처음에 배워서 덕에 들어가는 문이다.
於今可見古人爲學次第者獨賴此篇之存
어금가견고인위학차제자독뢰차편지존
而論孟次之
이론맹차지
이제 예전 사람이 배우는 차서가 오직 이 편이 남아 있으므로 볼 수 있고,
논어와 맹자가 그 다음이니,
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학자필유시이학언 칙서호기불차의
배우는 사람들이 반드시 이것에 말미암아 배우면 거의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본문]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新]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신]민 재지어지선
[譯]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극한 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
[註]
程子曰 親當作新 大學者大人之學也 明明之也
정자왈 친당작신 대학자대인지학야 명명지야
정자가 말하기를 “친親은 마땅히 신新자여야한다.”고 했다.
대학이란 것은 대인의 학이다. 明은 밝히는 것이다.
明德者人之所得乎天而虛靈不昧 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명덕자인지소득호천이허령불매 이구중리이응만사자야
명덕明德이란 것은 사랆이 하늘에서 얻어서 텅 비고 마음이 신령하고 어둡지 아니하여
여러 이치를 갖추어 만사에 응하는 것이다.
但爲氣稟所拘 人欲所蔽 則有時而昏 然其本體之明 則有未嘗息者 故學者當因其所發而遂明之 以復其初也
단위기품소구 인욕소폐 칙유시이혼 연기본체지명 칙유미상식자 고학자당인기소발이수명지 이복기초야
다만 기품에 구애되고 인욕에 가리는 바가 되어 어두울 대가 있으나 그 본체의 밝음은 그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자가 마땅히 그 발하는 것을 밝혀서 그 근본을 회복해야 한다.
新者革其舊之謂也 言旣自明其明德 又當推以及人 使之亦有以去其舊染之汚也
신자혁기구지위야 언기자명기명덕 우당추이급인 사지역유이거기구염지오야
신新이란 옛것을 개혁하는 것이다. 스스로 그 밝은 덕을 밝히고
또 마땅히 이것으로 미루어 사람에 미쳐 옛날 오염된 것을 버리게 한다는 말이다.
止者必至於是而不遷之意 至善則事理當然之極也
지자필지어시이불천지의 지선칙사리당연지극야
지止는 반드시 이에 그쳐서 옮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극히 착하다至善는 것은 사리의 당연함이 극진한 것이다.
言明明德新民 皆當止於至善之地而不遷
언명명덕신민 개당지어지선지지이불천
蓋必其有以盡夫天理之極 而無一毫人欲之私也
개필기유이진부천리지極 이무일호인욕지사야
밝은 덕을 밝히는明明德 것과 백성을 새롭게 하는新民 것은
다 지극히 착한 위치에 그쳐서 止於至善 옮기지 않는다는 말이니,
반드시 그 천리天理의 지극함을 다하여 조금도 인욕의 사사로움이 없는 것이니,
此三者 大學之綱領也
차삼자 대학지강령야
이 세 가지는 대학의 강령이다.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지지이후유정 정이후능정
[譯]머물 곳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고,
정해진 뒤에야 고요할 수 있고,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정이후능안 안이후능려
고요한 뒤에야 편안할 수 있고,
편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慮而后能得
려이후능득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주]止者所當止之地 卽至善之所在也 知之則志有定向
靜謂心不妄動 安謂所處而安 慮謂處事精詳 得謂得其所止
지止라는 것은 마땅히 머물 땅이니, 곧 지극히 착한 것이 있는 곳이다. 이것을 알면 뜻이 일정한 방향이 있는 것이다.
정靜은 마음이 망령되게 동하지 않는 것이다. 안安은 처한 것이 편안한 것이다.
려慮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 정밀하고 자세한 것이다. 득得은 그 머물 곳을 터득하는 것을 이르는 것이다.
物有本末 事有終始
물유본말 사유종시
[譯]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知所先後 則近道矣
지소선후 칙근도의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면 곧 도에 가까운 것이다.
[주]明德爲本 新民爲末 知止爲始 能得爲終
本始所先 末終所後 此結上文兩節之意
덕을 밝히는明德 것은 근본이 되고, 백성을 새롭게 하는新民 것은 끝이 되며,
그칠 줄을 알면知止 시초가 되고, 터득할 수 있는能得 것은 끝이 되는 것이다.
근본과 시초本始는 먼저 할 것이요, 끝과 마침末終은 뒤에 할 것이니
이것은 윗글 두 절의 뜻을 맺는 것이다.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先治其國
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 선치기국
[平天下]
[譯]옛날에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나라를 다스렸고,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욕치기국자 선제기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집안을 바로잡았고,
欲齊其家者 先修其身
욕제기가자 선수기신
자기의 집안을 바로잡으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몸을 닦았고,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욕수기신자 선정기심
자기의 몸을 닦으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마음을 바로 하였고,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욕정기심자 선성기의
자기의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뜻을 성실히 하였고,
欲誠其意者 先致其知
욕성기의자 선치기지
자기의 뜻을 성실히 하려는 사람은 먼저 앎을 이르게 하였고,
致知在格物
치지재격물
앎에 이르게 되는 것은 사물을 구명(究明)함에 있다.
[註]明明德於天下者 使天下之人 皆有以明其明德也 心者身之所主也
誠 實也 意者心之所發也 實其心之所發 欲其必自慊而無自欺也.
致 推極也. 知猶識也 推極吾之知識 欲其所知無不盡也.
格至也. 物猶事也 窮至事物之理 欲其極處無不到也
此八者大學之條目也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힌다는 것은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다 그 밝은 덕을 밝히게 하는 것이다. 마음心은 몸의 주가 되는 것이다.
성誠은 성실함이다. 뜻意이란 마음이 발하는 것이다. 마음이 발하는 것을 성실히 하는 것은 반드시 스스로 만족하여
속임이 없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치致는 미루어 극진히 하는 것이다. 지知는 아는 것이니, 나의 지식을 미루어 극진히 하여 아는 것을 다하지 않는 것이 없게 하는 것이다.
격格은 이름이다. 물物은 일과 같다. 사물의 이치를 궁구해 이르러서 그 지극한 곳에 이르지 않는 곳에 이르지 않는 것이 없게 하는 것이다.
이 여덟 가지는 대학의 조목이다.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물격이후지지 지지이후의성
[譯]사물을 구명한 뒤에 앎에 이르고,
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진실하게 되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의성이후심정 심정이후신수
뜻이 진실하게 된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몸이 닦아지고,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신수이후가제 가제이후국치
몸이 닦아진 뒤에야 집안이 바로 잡히고,
집안이 바로 잡힌 뒤에야 나라가 다스려지고,
國治而后天下平
국치이후천하평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야 천하가 화평하게 된다.
[주]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齊家以下新民之事也
物格知至則知所止矣
意誠以下則皆得所止之序也
물건이 격한다는物格 것은 물리의 극진한 곳에 이르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아는 것이 이른다는知至 것은 내 마음이 아는 것을 다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아는 것을 다하면 곧 뜻을 성실히 할 수 있고, 뜻이 성실하면 마음을 바르게 할 수 있다.
수신修身 이상은 밝은 덕을 밝힌 일이요, 제가齊家이하는 백성을 새롭게 하는 일이다.
물건에 이르러서物格 아는 것이 이르면知至 곧 그칠 것을 아는 것이다.
의성意誠 이하는 다 머물 곳을 터득하는 순서이다.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자천자이지어서인 일시개이수신위본
[譯]천자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모두 몸을 닦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았다.
[註]壹是一切也 正心以上皆所以修身也 齊家以下則擧此而措之耳
正心일시는 일체이다. 정심 이상은 다 몸을 닦는 것이요, 제가齊家 이하는 이것을 들어서 두는 것이다.
其本亂而末治者否矣
기본란이말치자부의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기소후자박 이기소박자후 미지유야
[譯]그 근본이 문란한데도 말단이 잘 다스려지는 일은 없으며,
두터이 할 곳에 엷게 하고 엷게 할 곳에 두터이 함은 있지 아니한 것이다.
[註]本謂身也 所厚謂家也 此兩節結上文兩節之意
본本은 몸을 이르는 것이다. 두텁게 할 것은 집을 이름이다.
이 두 절은 윗글의 두 절의 뜻을 맺은 것이다.
右經一章 蓋孔子之言而曾子述之
우경일장 개공자지언이증자술지
其傳十章則曾子之意 而門人記之也
기전십장칙증자지意 이문인기지야
舊本頗有錯簡 今因程子所定 而更考經文 別爲序次如左
구본파유착간 금인정자소정 이경고경문 별위서차여좌
[譯]오른편은 경문의 제일장이니 대개 공자의 말씀을 증자께서 기록하셨고
그 전문傳文 열장은 증자의 뜻을 문인이 기록한 것이다.
예전 책에 잘못 이어진 책장이 있으므로 지금은 증자가 정한 것을 따르고
다시 경의 글을 상고하여 따로 차례하기를 왼편과 같이 한다.
[註]凡千五百四十六字 凡傳文 雜引經傳 若無統紀
然文理接續 血脈貫通 深淺始終至爲精密
熟讀詳味 久當見之 今不盡釋也
모두 1,546자이다. 전문은 복잡하게 경과 전의 글을 인용하여서 계통과 기강이 없는 것 같으나
문맥이 접속하고 혈맥이 관통하여 깊고 낮음과 처음과 끝이 지극히 정밀하니,
충분히 읽고 상세히 음미하기를 오래하면 당연히 알게 될 것이므로 이제 다 해석하지 않는다.
[참 고]
1. 삼강령(三綱領)
1) 명명덕(明明德):명덕을 천하에 밝힌다는 말로, 명덕이란 성선설을 근본 으로 본래부터 타고난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말한다.
2) 친(신)민[親(新)民]:왕양명은 고본대로 백성이나 가족을 친애한다. 정이나 주희는 친을 신으로 풀이하여 "이웃을 새롭게 한다"
라고했다 다시 풀이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이웃을 새롭게 할 수 있으므로 자기 수양인 명덕을 한후 그것을 이웃과 가족에게
베풀어 사랑하고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3) 지어지선(止於至善):지선에 머문다. 즉 사리에 당연한 극치이며 또는 가장 합당한 도리다.
◈ 본 말(本 末) : 사물의 근본과 말단으로 모든 일을 순서에 따라 행동함.
삼강령 팔 조목을 순서에 의해 실행해야 된다는 뜻.
2. 팔조목(八條目)
1) 격 물(格 物) : 격물과 치지는 주희가 고본에는 없는 것을 새로 넣어 보망장 이라 칭했다.
천하 사물의 이치를 깊이 파고들어 모든 것에 이르지 않는데 가 없게 함.
2) 치 지(致 知) : 격물한 다음에야 모든 사물의 이치를 알 수 있음.
3) 성 의(誠 意) : 선을 따르는 각 개인의 마음과 뜻을 성실히 하는 것.
4) 정 심(正 心) : 마음을 올바르게 닦아 정한 위치에 두는 것.
5) 수 신(修 身) : 몸을 올바르게 닦는 일로 인격의 수양을 말한다.
6) 제 가(齊 家) : 집안을 바르게 다스리는 것.
7) 치 국(治 國) :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것.
8) 평천하(平天下) : 위 항목대로 하다 보면 나라 전체가 평안해 진다.
불교의 사성제와 팔정도
사제 [四諦, 四聖諦]인생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관한 4가지의 진리.
제(諦:satya)는 진리 ·진실의 의미이며, 그 진리가 신성(arya)한 것이라 하여 사성제(四聖諦) ·
사진제(四眞諦)라고도 한다. 미혹의 세계와 깨달음의 세계의 인(因) ·과(果)를 설명하는 불교의
기본적인 교리 조직으로 고제(苦諦:dubkha) ·집제(集諦:samudaya) ·멸제(滅諦:nirodha) ·도제
(道諦:mārga)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한다.
① 고제(苦諦:dubkha): 현실세계의 참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범부(凡夫)의 생존은 괴로움이라는
진리이다. 인생의 고(苦)는 생 ·노 ·병 ·사(生老病死)의 4고로 표시되며, 또는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愛別離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괴로움(怨憎會苦),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괴로움(所求不得苦),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의 근본인 오온(五蘊)에 집착하는 괴로움(五取蘊苦,
五陰盛苦:생존에 대한 집착)의 넷을 더하여 8고라고 한다. 여기서 자연현상으로서의 생 ·노 ·병 ·사가
괴로움이 아니라 자신에게 일어나는 생 ·노 ·병 ·사가 괴로움인 것이다.
그럼에도 생 ·노 ·병 ·사는 인생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자기존재의 기반이다.
그러므로 이를 가리켜 고제라고 한다.
② 집제(集諦:samudaya): 괴로움의 원인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기가 취하는 생존이 바로 고가 되는 것은
마음 깊이 갈애(渴愛)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욕망의 근저가 되는 욕망이며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다.
갈애에는 욕애(慾愛:감각적 욕망) ·유애(有愛:생존의 영속을 바라는 욕망) ·무유애(無有愛:생존의 단절을
바라는 욕망)의 세 가지가 있다. 행복을 구하는 것도 욕망의 일종이지만 갈애는 그것과는 달리 욕망의
근본에 있는 불만족성을 말한다. 이것이 인간의 불행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러므로 집제라는 것은 갈애를 근본으로 하는 여러 가지 번뇌이며, 괴로움의 원인이다.
따라서 집제와 고제는 미망의 원인과 결과를 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괴로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에서 발견하는 데에 불교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③ 멸제(滅諦:nirodha):이 갈애가 남김없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며, 이것은 이상적 경지로서 열반(涅槃)
이라고 말한다. 또한 마음이 갈애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해탈(解脫)이라고도 한다.
결국 갈애에 물들지 않고 행동하는 마음의 자유로운 상태이며 이것이 참된 즐거움이다.
열반은 멸(滅)로도 번역되기 때문에 열반을 허무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멸은 갈애의 멸이지
마음 그 자체의 멸은 아니다. 갈애가 멸함에 따라 올바른 지혜가 나타나며, 그 지혜에 의하여 알게
되는 부동의 진리가 열반이다.
④ 도제(道諦:mārga): 이 고(苦)와 집(集)의 멸을 실현하는 길을 도제라고 한다. 이 수행방법은 8정도
(八正道) 또는 팔성도(八聖道)로 표시된다. 8정도란,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8가지 실천사항을 말한다.
정견은 올바른 견해로서, 있는 그대로 보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이다. 이에 의하여 자기와 세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즉 연기(緣起)의 도리를 알게 된다. 정견에 기초하여 올바른 사유가 생긴다.
나아가 이 생각에 의하여 올바른 말, 올바른 행동, 올바른 생활, 올바른 노력이 행해진다.
이것은 일상생활이 정견에 기초하여 진리를 실천하는 생활이 이루어짐을 말한다.
이들에 의하여 정념이 확립된다.
정념(正念)은 올바른 주의력, 올바른 기억으로 마음을 줄곧 올바른 상태로 유지하는 마음의 힘이다.
마지막의 정정(正定)은 ‘정견 ~ 정념’에 기초하여 실현되는 마음의 통일, 즉 올바른 선정(禪定)을 말한다.
이상의 8정도는 서로 유기적인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선정에서 올바른 지혜가 생기며, 또한 정견은 올바른 지혜, 즉 정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8정도는 점진적인 수행 단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유기적으로 수행하는 길이다.
이러한 사제설은 석가가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比丘)에게 설한 최초의 설법[初轉法輪] 내용
으로 전해지고 있다.
팔정도[八正道 ]
중생이 고통의 원인인 탐(貪) ·진(瞋) ·치(痴)를 없애고 해탈(解脫)하여 깨달음의 경지인 열반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실천수행해야 하는 8가지 길 또는 그 방법.
이것은 원시불교의 경전인 《아함경(阿含經)》의 법으로, 석가의 근본 교설에 해당하는 불교에서는
중요한 교리이다. 고통을 소멸하는 참된 진리인 8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① 정견(正見):올바른 견해.
② 정사(正思:正思惟):올바른 생각.
③ 정어(正語):올바른 말.
④ 정업(正業):올바른 행동.
⑤ 정명(正命):올바른 목숨[생활]을 유지하는 것.
⑥ 정근(正精進, 正勤:):올바로 정진하는 것.
⑦ 정념(正念):올바로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을 유지함.
⑧ 정정(正定): ‘정견 ~ 정념’에 기초하여 실현되는 마음의 통일, 즉 올바른 선정(禪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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