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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 딸>
아버지가 큰딸을 불러 엄숙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회사로 민구가 찾아와서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그 정도면 만족이지만, 당사자가 좋아야지.
그래, 네 생각은 어떠냐?”
딸은 속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애써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 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말했다.
“그럼,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 되겠냐?”
<딴 놈이 쐈겠지>
비뇨기과 병원에 80세 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렸다.
의사 :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할배 : 응… 아~글쎄… 내 나이 70세에 20세 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임신을 덜컥 한 거야.
아참… 이놈이 이거(그것을 떡~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의사 : (입맛을 쩝쩝 다시며….)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배: 응. 해봐!
의사 :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 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 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 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혔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대신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배 : 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의사 : 숲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집채만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 다가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하고 쐈더랍니다.
할배 : 저런.
의사 : 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배 : 곰한테 잡아 먹혔겠지.
의사 : 아니에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인 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쓰러져 죽더랍니다.
할배 :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 : (무릎을 팍 치며) “제 말이 그말입니다.”
<40대 주부>
부인1 : 매일 어디 다니세요?
부인2 : 저요?
네~남편이 반찬이 맛없다는 얘기를 하길래 학원엘 좀 다녀요.
부인1 : 아~ 요리학원에요?
부인2 : 아뇨!! 유도학원에요. 불평하면 던져버리게요.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한 청년이 사는 게 너무나 고달프고 힘든 나머지 어머니에게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라고 물었다.
이 질문을 받은 다양한 어머니들의 반응.
―종교심이 강한 어머니 : 그게 다 하느님의 섭리란다.
―이순신 어머니 : 내가 너를 낳았다는 말을 남들에게 알리지 마라.
―한석봉 어머니 : 가서 글공부를 10년하고 오면 대답해 줄게.
―맹자 어머니 : 네가 그런 걸 묻는 걸 보니 여기선 더 못 살겠구나.
짐 싸라. 이사 가자!
―보통 어머니 : 네 아버지에게 물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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