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삼성전자의 기념비는 철쭉꽃에 둘러싸여 있었다. 부지의 규모나 비석의 크기는 브랜드의 명성에 비해 소박했다. 비석의 명문도 아래와 같이 간단했디. 한자 표기를 한글로 바꾸었다.
첨단반도체기술의 산실
1984.10.8
호암 이병철 회장
고 이병철 회장은 신년초 휴가 때면 일본에 머물면서 신간 기술서적을 몽땅 사오게 하여 간부들에게 나눠주고 브리핑하게 하여 첨단의 새로운 기술 지식을 간부들이 공유하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건희 회장은 한술 더 떠서 첨단의 신기술이라면 전문가를 초빙하여 개인학습을 통해 기어이 스스로 그 내용을 터득했다고 하니 세계초일류기업 삼성전자가 한 개인의 노력으로 당대에 그 꿈을 이룬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땀의 결실임 알 수 있다. 부자의 공통점은 일본 와세다대학 경제학부 출신이라는 점과 경쟁사의 재벌들과 달리 아들을 하나씩만 두었다는 점이다.
은자는 다만 삼성전자가 무궁하게 발전하여 그 명성을 확대하고 세계시장의 고객들을 확장시켜 나아가기를 기원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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