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한국관광객에 자살폭탄 테러"
한국인 4명 사망ㆍ3명 부상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한 예멘의 시밤 관광지 참사는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예멘 경찰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15일 시밤 관광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일행 사이로 들어가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정부 당국자는 "사고를 당한 관광객 일행 18명 중 사망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을 제외하고 부상자 2명을 포함한 12명이 두바이를 거쳐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멘은 테러조직 은신처…여행 `자제`서 `제한` 지역으로
정부는 또 예멘 전지역을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멘지역은 그동안 이번 사고발생지역 등 일부만 3단계 경보를 내렸을뿐 대부분 지역은 2단계인 '여행자제'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멘은 잦은 총기사고와 납치사건일 발생,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알-카에다 등 다수의 국제 및 국내 테러리스트 조직을 위한 은신처가 되면서 수도 사나를 제외하고는 나라 전체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위협 아래에 놓여있다.
알 카에다 [Al-Qaeda]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이 조직한 국제 테러단체.
1979년 소련(현 러시아)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였을 때 아랍 의용군으로 참전한 오사마 빈 라덴이 결성한 국제적인 테러 지원조직이다. 1991년 걸프전쟁이 일어나면서 반미 세력으로 전환한 이 조직은 빈 라덴의 막대한 자금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파키스탄·수단·필리핀·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미국·영국·캐나다 등 총 34개국에 달하는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움직이면서 계속 활동영역을 확장해 비(非)이슬람권 국가에까지 세력을 뻗치는 한편, 1998년에는 이집트의 이슬람원리주의 조직인 지하드와 이슬람교 과격단체들을 한데 묶어 '알 카에다 알 지하드'로 통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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