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인디아 여행의 종착지다. 사진을 정리하는 데 여행기간의 세 배가 걸린 듯하다. 지루하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웃님들께 머리숙여 감사한다. 인도 동북부 지방을 여행하신 분들께는 회상을 돕고 그 지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관광의 포인트를 잡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 본래의 취지를 얼마나 살렸는지 의문이다. 다음 순서의 포스트를 기다리신 이웃님들께 다시 한 번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쉬크교도들의 낙원은 파키스탄 국경에 있는, 두 번째 사진에 나오는암리차르 황금사원 이다. 북방의 너무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인도 관광객들이 용이하게 참배할 수 있는 사원을 건설한 듯하다. 황금사원 가는 길에 노숙자 노인들을 만났다. 자기 주위를 비질하고 있는 노인은 성자다웠다. 하드종이박스 하나에 담긴 살림살이도 보였다.

참배객들은 신발을 벗고 머리에 간단한 두건을 쓰게 햇다. 우리가 인도인 하면 연상하는, 머리에 터번 두건을 두르고 수염을 기른 사람들이 바로 쉬크교도들이다. 수염 손질과 머리 손질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했다. 터번은 폼으로 쓴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수건 속에 길이대로 말아 넣어 머리 위에 두른 것이었다.





































'해외여행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리의 황금사원 03  (1) 2009.03.01
델리의 황금사원 02  (1) 2009.03.01
담불라의 황금사원  (0) 2009.03.01
인도 암리차르 황금사원  (1) 2009.03.01
연꽃사원 화원 02  (2) 2009.03.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