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불라의 황금사원 [Golden Temple of Dambulla]

스리랑카(Sri Lanka) 담불라의 바위산 중턱에 있는 석굴사원으로서, 22세기 동안 내려온 신성한 순례지이며 스리랑카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동굴사원이다.

BC 1세기 무렵 신할라왕조 제19대왕 와타가마니 아바야가 건설하였다. 암벽 밑의 흰색 벽으로 이루어진 회랑 안쪽에 자연상태의 바위를 파낸 석굴 5개가 늘어서 있다. 석굴 안에는 불상과 신상() 160여 개가 안치되어 있고, 천장와 벽에는 화려한 빛깔의 벽화가 빽빽이 그려져 있다.

석굴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제2굴인 마하라자 비하라(위대한 왕의 사원)이다. 정면의 너비 약 52m, 안쪽 길이 약 23m, 입구 부분의 높이 약 7m이고 조각상 61개가 안치되어 있다. 굴 내부는 본당·홀·회랑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동쪽과 서쪽에 입구가 있다.

서쪽 입구로 들어가면 본존인 불타의 입상이 나타·마이트레야 등의 4신을 거느리고 있다. 천장에는 불타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동쪽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과 오른쪽에 불타의 좌상과 입상 수십 개가 있고, 천장에는 같은 모습을 한 1,000여 개의 불타가 그려져 있다.

이밖에 제1굴에는 열반에 드는 불타, 제3굴에는 바위를 깎아서 만든 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제4굴에는 2,000년 전에 보석을 넣었다는 불탑이 보관되어 있고 제5굴에는 조각상과 20세기 초에 그린 벽화가 있다.

199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원문 http://blog.naver.com/nobodydid/130011553409



황금 사원 위에 앉아 있는 붓다의 좌상.
손모양의 의미는 악마 마라의 유혹을 물리치는 주술이다.


명상에 잠겨 있는 붓다의 좌상(아래, 두 번째 동굴)


붓다의 입상들.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린 입상()은 가르침의 뜻이고,

두 손을 '× '모양으로 포갠 입상(아래)은 미래에 대한 걱정의 뜻이다.





천장 벽화. 시기리아 두 번째 동굴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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