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암베르궁전의 거울의 방은 어떤 관광상품에도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만큼 현란함의 극치를 자랑했다. 유리조각을 오려 붙여 그 반사광이 보석들과 구분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건물의 내벽은 물론 회랑의 내벽전체를 거울 조각으로 도배를 한단 말인가? 진흙이나 떡주무르듯 별면과 천정에 한 조각, 한 조각 붙여나근 모습이 눈앞에 떠오른다. 다만 장인들의 피땀에 감격할 따름이다.
주제를 구분하긴 힘들지만 사진을 여러 꼭지로 정리하여 그 평가는 이웃님들의 안목에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