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故 오복녀 명창과 수제자 김광숙, 유지숙

[주] 한명순창 엮음수심가편자 名句 選

수다(愁多)하니 몽불성(夢不成)이요

잠을 이뤄야 꿈을 꾸고 꿈을 꾸어야 님 상봉하지

산이 높거들랑 쉬엄쉬엄 넘고

물이 깊거들랑 일엽편주(一葉片舟) 오려마

차마 진정코 임에게로만 당기어 어이 백년을 살까나

3.서도의 수심가

http://100.naver.com/100.nhn?docid=96909&dir_id=09030206

수심가 [愁心歌]

작자·연대는 미상이나 조선시대에 서북인을 차별하면서 이를 한탄한 데서 비롯하였다는 설과, 병자호란 때 성천(成川)의 명기 부용(芙蓉)이 부른 데서 비롯하였다는 설이 있다. 《육자배기》가 남도소리를 대표하듯이 《수심가》는 서도소리를 대표한다.

인생의 허무함을 한탄하는 내용의 사설로서, 장단은 일정하지 않고 느린 소리에 음조가 비교적 높으며 목청이 격렬하게 떨기 때문에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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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가조 [愁心歌調]

수심가토리라고도 한다.대부분의 서도민요가 《수심가》 곡조로 끝이 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구성음은 레·미·솔·라·도로, 도는 흘러내릴 때, 라는 떨 때, 레는 마칠 때의 음이다. 남도소리에 비해 소리가 높고 느리며 콧소리로 얕게 떠는 소리와 큰 소리로 길게 뽑다가 갑자기 속 소리로 콧소리를 섞어서 가만히 떠는 소리 등이 수심에 가득찬 애수를 띠며, 장단이 일정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서도소리의 무가(巫歌)·잡가 등에도 이 선율이 배어 있다.

대표적인 수심가조 민요에는 《수심가》를 비롯하여 《
엮음 수심가》 《자진염불》 《산염불》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몽금포타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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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민요라 함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를 말한다. 5도 위에 3도를 쌓은 음으로 남도민요에 비해 청이 높고, 중간 음에서 격렬하게 떨면서 숨가쁘게 몰아치다가 하강하는 창법이 특징적으로 마치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도민요는 미묘한 꾸밈음이나 서도민요 특유의 조름목 등을 악기로 나타내는 것이 어려워 기악반주와 함께 노래하는 것이 드물다.

흔히 "남(南)의 육자배기, 북(北)의 수심가"라 한다. 육자배기가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것처럼

수심가(愁心歌)는 서도민요를 대표한다 하겠다. 서도민요뿐 아니라 공명가, 영변가 같은 서도잡가 까지도 끝을 여밀 때는 반드시 수심가조로 끝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도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서도민요 수심가와 시창 관산융마, 그리고 배뱅이굿 등이 지정종목이다. 장학선과 김정연, 오복녀 등 제1세대 보유자들은 작고하였고, 현재 이은관, 김광숙, 이춘목이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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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음수심가


수심가》 다음에 으레 붙는 소리로 긴 사설을 마치 이야기하듯 엮어나가다가 끝에 가서는 반드시 수심가가락으로 늘어뜨려 여며주는 것이 특색이다. 장단은 일정치 않고

“…검던 머리 곱던 양자(樣姿) 어언간에 백발이로구나…”

와 같은 가사가 담긴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한 것이다.



한명순의 엮음수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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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척동방(咫尺洞房) 천리(千里)되어 바라보기 묘연하구나

인적이 끄쳤으면 차라리 잊히거나

그곳 아름다운 자태거동 이목(耳目)에 매양 어리워 있어

잊자 하여도 못잊갔구나

잠을 이루면 잊을까하나 몽중(夢中)에도 임의나 생각


글을 보면은 잊을까 하여 사서 삼경을 펼쳐놓고

시전(詩傳) 일편(一篇)을 외일적에

관관저구(關關雎鳩)는 재하지주(在河 之州)요

요조숙녀(窈窕淑女)는 군자호구(君子好逑)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할까요


덩 덩그랗게 빈 방안에

홀로 앉았으니 님이 오며

누웠으니 잠이 오나

수다(愁多)하니 몽불성(夢不成)이요

잠을 이뤄야 꿈을 꾸고 꿈을 꾸어야 님 상봉하지

님 사는 곳과 나 사는 곳은

남북간 육십리에 머지 않게도 있건마는

어이 그다지 그리워 사나


춘수(春水) 난 만사택(滿四澤)하니 물이 깊어 못 오시나

하운(夏雲)은 다기봉(多寄峰)이라 산이 높아 서 못 오시느냐

산이 높거들랑 쉬엄쉬엄 넘고

물이 깊거들랑 일엽편주(一葉片舟) 오려마

차마 진정코 임에게로만 당기어 어이 백년을 살까나



한명순 수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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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몽혼으로 행유적이면 문전석로가 반성사로구나

생각을 허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아 ~ 친구가 본판은 남이련만은 어이 그다지도 유정탄 말이요

만나긴 어렵고 헤어지기는 쉬워서 나 어이 할까요


[주]편자 한자 보충

약사몽혼(若使夢魂)으로 행유적(行遺跡)이면

문전(門前)석로(石路)가 반성사(半成事)로구나

생각을 허니 님의 화용(花容)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아 ~ 친구가 본판은 남이련만은

어이 그다지도 유정(有情)탄 말이요

만나긴 어렵고 헤어지기는 쉬워서 나 어이 할까요


유지숙 사설난봉가

http://blog.daum.net/sbkst/3666541


한명순 서도소리

http://blog.daum.net/cifra511/8780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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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아리랑 (메나리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후렴]
2. 아버지 어머니 어서와요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후렴]
3. 쓰라린 가슴을 움켜지고 백두산 고개로 넘어간다 [후렴]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 문전에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일인고 [후렴]
2. 원수로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총가진 포수가 원수로다 [후렴]
3. 말께나 하는 놈 재판소가고 일께나 하는 놈 공동산간다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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