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일망무제의 들판에는 유채꽃, 미, 콩등의 농작물이 재배되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EFoDk3OB1B8
http://www.youtube.com/watch?v=F7i2t5nFon0
[은자주]일망무제의 들판에는 유채꽃, 미, 콩등의 농작물이 재배되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EFoDk3OB1B8
http://www.youtube.com/watch?v=F7i2t5nFon0
[은자주]은자는 이 블로그에서 아래 주소창에 네 차례에 걸쳐카주라호 사진을 탑재하고 방아타령과 관련하여 그 의미를 해석한 바 있다.
http://blog.paran.com/kydong/26863101
http://blog.paran.com/kydong/26863128
http://blog.paran.com/kydong/26863145
방아타령
http://blog.paran.com/kydong/26880378
은자에게 카주라호 관광 목적은 이 부조물들이 어떤 형태로 어떻게 실재하는지 확인하러 가는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천 년 전후에 조각된 이 부조물들이 어떤 세계관의 성과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포르노 세상인 현재에 이르러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걸 보면 그 왕조의 사람들은 100그램밖에 안되는 지방덩어리인 여자의 가슴과 살진 엉덩이, 그리고 성행위를 신성시한 별종임에 틀림없다.
녹야원 가까이 있는 박물관에서 여신의 조각을 보고 은자가 가슴은 크다고 말했더니 한국에서 3개월 생활한 적이 있다는 현지가이드 Mr.모누는 인도 여자들이 원래 가슴이 크다고 답변해 두 명의 가이드를 포함해 25명인 우리 그룹 관광객들을 웃겼다.
흔히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일컫지만 전체 용량의 절반 이상은 포르노물이 차지할 것이라 한다. 이 포르노물들은 사회적 금기와 맞물려 더욱 인기 있는 상품이 되었는지 모른다. 포느노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자가당착이고 최상의 블랙유머다.
카주라호 가는 길은 13시간에 걸친 기나긴 버스투어였다. 바라나시 호텔에서 8시쯤인가 출발한 버스는 일망무제의 들판을 지나고, 강을 건너고, 화산지대도 지나고, 소를 기르는 농부도 만나고, 힌두고 축제를 끝내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만났다. 마지막 한 시간 정도는 밀림을 지났는데 밤인데다 은자는 깊은 잠에 빠져 있어 전할 길이 없다. 호텔 도착 시간은 저녁 9시 반쯤인가 잠결이라 기억이 확실치 않다. 녹초가 되어버린 상태였다. 몸살이 안난 것만 해도 힌두신 쉬바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우선 그 내용을 한 꼭지씩 싣는다.
고목 가로수길로 (0) | 2009.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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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지나고 (0) | 2009.02.14 |
그리운 바라나시 (0) | 2009.02.13 |
결혼식피로연 & 민속음악 (0) | 2009.02.13 |
지상 최후의 낙원 -파타고니아 (2) | 2009.02.13 |
[은자주]사진은 바라나시를 떠나던 날의 아침 사진 일부이다. 인디아의 군인들은 직업군인들뿐인데 뭘 지키는 건지 사냥꾼처럼 총을 들고 모래주머니 뒤에 서너 명씩 모여앉아 담소도 나누고 음식물도 먹는다. 한국어로 민병대란 말에 어울리는 폼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0WHnIHpJ1nA
http://www.youtube.com/watch?v=kS0eHVbbHE0
http://www.youtube.com/watch?v=RMp7OF7kBe8
들판을 지나고 (0) | 2009.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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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주라호 가는 길 (1) | 2009.02.14 |
결혼식피로연 & 민속음악 (0) | 2009.02.13 |
지상 최후의 낙원 -파타고니아 (2) | 2009.02.13 |
목욕하는 사람들 (1) | 2009.02.13 |
[은자주] 호텔로 돌아오니 스피커가 고음의 음악을 토해냈다. 너무 시끄러워 소음의 진원지를 찾아가 보았더니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다. 머리에 술을 매단 아가씨가 신부인 듯한데 수줍어하는 신랑에게 신부 친구와 춤을 추게 했다.
식당 앞에는 두 악사가 자리하여 입장하는 관광객들을 반겼다. 아침에 돌아오는 길에 힌두교 작은축제를 준비하는 장소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콧수염을 기른 이는 호텔 경비원인데 곁의 경비가 자기도 찍어달라고 폼을 잡아주었다. 길에서 만난 인도인들은 대체로 사진을 찍고 나서자기 사진을 보여주면 무지 좋아했다. "Photograph one cut?" 이라고 양해를 구하면 대개 호응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