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와 ≪오딧세이≫는 두 편의 대서사시이다.

전자가 트로이 목마 계략에 의해 그리스의 승리로 끝난 전쟁 이야기라면

후자는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 사랑하는 아내와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10년 동안 돌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경험하는 모험을 담은 대서사시이다.

트로이 목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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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파리스의 재판'

(일리아드의 한 대목임)

아득한 옛날, 사람들이 신들만큼이나 영웅스럽던 시절의 이야기다.

뮈르미돈의 왕 펠레우스는, 발이 아름다워서 <은빛 발>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다의 요정 테티스를 아내로 맞이하여, 혼인 잔치를 열었다. 올림푸스의 신들도 초대되었다. 그러나,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는 초대하지 않았다. 에리스는 어디든지 불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초대되지 않았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해 분개한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가 피로연 석상에 황금사과를 던지고 사라졌다. 이 황금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황금 사과를 둘러싸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이 아름다움을 다투었다.

세 여신의 말다툼은 계속되었고, 결국 결혼식에 모인 손님들에게 그 사과가 누구의 것이 되어야 마땅한지 심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무도 심판하기를 꺼려했다. 이유인 즉, 어느 한 여신의 편을 들어주면 다른 두 여신의 미움을 살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에게해'(뜻: 다도해)에 트로이아라는 작은 도시국가가 있었다. 트로이아는 흑해연안을 오르내리는 장삿배로부터 통행세를 걷었기 때문에 부유했다.

트로이아의 왕인 프리아모스는 넓은 영토와 갈기가 유난히 긴 말을 가진 임금이었다. 그의 왕비인 헤쿠바는 막내 아들을 임신중이었다. 그 때 왕궁의 점쟁이는 "장차 트로이아를 잿더미로 만들 말썽꾸러기를 낳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에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왕자를 빈들에 버리고 만다. 그러나 달아난 송아지를 찾으러 다니던 한 목동이 버려진 왕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자식으로 기른다. 그는 이다산 기슭의 떡갈나무 숲과 고원 지대에서 청년시절을 보낸다. 그 곳에서 숲의 요정인 오이노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오이노네는 아무리 지독한 상처라도 말끔히 낫게 해주는 재능이 있었다. 이다산 기슭의 잘 생긴 청년으로 자란 트로이아의 왕자인 파리스를 보게 된다. 세 여신은 양을 치고 있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자기들이 여신인 줄을 모르기 때문에 공정한 심판을 할 거라고 생각하여 황금사과를 주고 가장아름다운 여자에게 황금사과를 돌려주게 하였다.

먼저 아테나 여신이 눈부신 갑옷을 차려 입은 모습으로 나섰다. 아테나는 칼날 같은 잿빛 눈으로 파리스를 바라보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지혜를 주겠노라고 약속한다.

다음에 헤라 여신은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주겠노라고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아프로디테는 "자기만큼이나 아름다운 아내를 짝지어 주겠노라고 약속한다.

파리스는 그 여신 만큼이나 아름다운 아내라는 말에 떡갈나무 숲의 요정인 <검은 머리> 오이노네도 잊어버리고, 아프로디테에게 황금 사과를 던져 주고 만다. 이리하여 아프로디테는 신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되었다.

한편 에게해 건너편의 또 다른 혼인잔치가 있었다.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와 <예쁜 뺨>의 헬레네의 결혼이 있었다. 헬레네는 인간 세상의 여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 많은 왕과 왕자들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 했다. 오딧세우스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헬레네의 아버지는 사윗감으로 선택되지 못한 데 앙심을 품고 자기 사위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들로 하여금 사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헬레네를 위해서라도 일제히 돕겠다는 맹세를 하게 했다. 오딧세우스도 헬레네에게 구혼했다가 거절당하고 헬레네의 사촌인 페넬로페와 혼인했다.

헬레네의 아름다움이 온 세상으로 퍼져 파리스의 귀에도 들어갔다. 프리아모스 왕에게 배를 한 척 빌려 메넬라오스 왕의 왕궁에 도착한다. 파리스와 그 일행은 여러 날 동안 손님으로 궁전에 머물렀다. 파리스 왕자와 헬레네 왕비는 올리브 숲 속과 흰 꽃이 핀 편도나무 가지 밑을 함께 걷기도 했다. 드디어 메넬라오스 왕이 사냥을 떠나는 날이 왔다. 파리스는 핑계를 대고 따라나서지 않았다. 파리스 일행은 궁전에 남았다. 파리스의 부하들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왕비의 시녀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파리스 왕자는 자기가 여기까지 온 것은 오로지 헬레네를 만나기 위해서였고, 만나는 순간 사랑하게 되어 혼자서는 돌아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헬레네는 망설였으나 파리스의 간곡함에 이끌려 딸과 울부짖으며 애원하는 시녀들을 등진 채, 파리스를 따라 나선다. 이로써 파리스는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신부를 얻는다.

사냥에서 돌아온 메넬라오스 왕은 왕비가 트로이아의 왕자를 따라 간 것을 알고는 분노를 느끼고 사방으로 사람을 풀어 트로이 왕자의 잘못을 알리고 형인 아가멤논(검은 수염)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것이 트로이 전쟁의 시작이 된다. 아가멤논은 그리스 일대의 왕중왕이다. 오딧세우스와 아킬레우스도 같이 참전한다. 아킬레우스가 참전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신탁이 있었기 때문에 오딧세우스가 그를 끌어들인 것이다. 훗날 그의 아들도 아버지(아킬레우스)를 찾아왔다.

고대 그리스의 영웅 서사시에 전해 내려온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전쟁.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빼앗긴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를 탈회(奪回)하기 위하여, 미케네 왕 아가멤논이 총수(總帥)가 되어 수만의 그리스 연합군을 이끌고 트로이에 원정하여, 10년간의 장기전을 전개했다. 10년째에는 아가멤논과 영웅 아킬레우스의 반목(反目)이 생기기도 했지만, 최후에는 이타카의 왕인 지장(智將) 오디세우스가 고안한 ‘목마(木馬)의 계략(트로이의 목마)’에 의하여 상대의 허를 찔러 트로이를 함락시켰다.

이 전쟁을 주제로 하는 영웅 서사시는 다수 있었으나,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오디세이아》만이 그 뛰어난 문학성으로 후세까지 남았다. 고대에는 이 전쟁의 사실성(史實性)이 의심받지 않았으나, 19세기의 비판적 사학연구의 발흥기에서는 허구로 취급하는 풍조가 나타났다. 그러나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의 성공은 전승(傳承)에 대한 전면적 불신을 고쳐, 전승과 사실(史實)의 결부를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1930년대 트로이 유적의 과학적인 재조사를 시행한 K.블레겐은, 유적의 상황으로 보아 트로이전쟁이 사실성을 가진다면 트로이 유적 제7층 A시(市) 파괴의 연대(BC 1250?)가 적합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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