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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 등은 관음보살의 동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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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신수대장경 원문과 동국대 역경원의 팔만대장경 번역이다.

 

正法華經卷第十

西晉月氏國三藏竺法護譯

정법화경 제10권

서진 월지국삼장 축법호 한역   

오진탁 번역

 

光世音普門品第二十三

23. 광세음보문품(光世音普門品)

 

於是無盡意菩薩,即從座起偏露右臂長跪叉手,

前白佛言:「唯然世尊!所以名之光世音乎,

義何所趣耶?」 

그 때 무진의(無盡意)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팔뚝[臂]을 드러내고 길게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부처님께 말씀을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광세음(光世音)보살은 어째서 그런 명호를 지니게 되었으며 그 뜻이 어떠합니까?”

 

佛告無盡意曰:「此族姓子,

若有眾生,遭億百千垓困厄患難苦毒無量,

適聞光世音菩薩名者,輒得解脫無有眾惱,

故名光世音。

그러자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족성자여, 어느 중생이 억백천해의 액운과 환난에 빠져서 고통이 무량할 때 마침 광세음보살의 명호를 듣는다면, 문득 벗어나게 되어서 아무런 고뇌가 없게 되므로 광세음이라 일컫게 되었느니라.

 

若有持名執在心懷,設遇大火然其山野,

燒百草木叢林屋宅,身墮火中,

得聞光世音名,火即尋滅。

만일 이 명호를 지녀서 마음에 품고 있다면, 설령 큰불이 일어나서 산이나 들을 태우면서 온갖 풀과 총림과 집을 태우고 몸이 불 더미 속에 떨어졌을지라도 광세음의 명호를 듣는다면 불길이 즉시에 소멸되리라.

 

若入大水江河駛流心中恐怖,

稱光世音菩薩,一心自歸,

則威神護令不見溺,使出安隱。

만일 큰물이나 강물에 휩쓸려서 마음이 공포심에 떨게 됐을 때 광세음보살 명호를 부르면서 일심으로 귀의하면, 그 위신력의 보호를 받아서 빠지지 않고 안온하게 나올 수 있으리라.

 

若入大海,百千億垓眾生豪賤,

處海深淵無底之源,採致金銀、

雜珠明月、如意寶珠、水精琉璃、

車磲馬瑙、珊瑚虎魄,載滿船寶;

만약 큰바다에 들어간 부귀하거나 빈천한 백천억해의 중생이 깊은 바다의 바닥이 없는 근원에 들어가서 금․은․잡주(雜株)․명월(明月)․보배 여의주․수정․유리․차거․마노․산호․호박을 채취하여 배에 가득 보물을 싣고 돌아올 때,

 

假使風吹其船流墮黑山迴波,

若經鬼界值魔竭魚,

眾中一人竊獨心念,光世音菩薩功德威神,

而稱名號,皆得解脫一切眾患,

홀연히 바람이 불어서 배가 흑산(黑山)의 소용돌이 파도에 표류하게 되거나 귀계(鬼界)를 지나다가 마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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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竭魚)를 만나게 된다면, 대중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 혼자서 마음속으로 광세음보살의 공덕과 위신력을 생각하면서 그 명호를 부를 경우 일체의 환난에서 벗어나게 되고,

 

及其伴侶眾得濟渡,不遇諸魔邪鬼之厄,

故名光世音。」 

 함께 동반한 대중도 구제를 받아서 마귀나 삿된 귀신의 액난을 만나지 않게 되리라. 그래서 광세음이라 일컬어지게 된 것이니라.”

 

佛言:「族姓子!若見怨賊欲來危害,即稱

光世音菩薩名號,而自歸命,賊所持刀杖,

尋段段壞手不得舉,自然慈心。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족성자여, 만약 원수나 적이 찾아와서 위해를 가할 때 즉시 광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서 귀의한다면, 적이 들고 있던 칼이나 나무가 곧 조각조각 부러져서 다시 손에 들 수 없게 되면서 자연히 자비로운 마음이 되리라.

 

設族姓子,此三千大千世界滿中諸鬼神,

眾邪逆魅欲來嬈人,一心稱呼光世音名,

自然為伏不能妄犯,惡心不生不得邪觀。

족성자여, 가령 여기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귀신들과 온갖 삿된 역매(逆魅)가 와서 괴롭힐 때 일심으로 광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른다면, 자연히 조복이 되면서 함부로 범할 수 없고 나쁜 마음이 생겨나지 않아서 삿된 관찰이 없으리라.

 

若人犯罪若無有罪,

若為惡人縣官所錄,縛束其身杻械在體,

若枷鎖之,閉在牢獄,拷治苦毒,一心自歸,

稱光世音名號,疾得解脫,開獄門出 無能拘制,

故名光世音。」 

어떤 사람이 죄가 있든 없든 나쁜 관리에 의해 기록되어서 몸이 속박되고 수갑이 채워지고 몸에 가쇄(枷鎖)가 채워져서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할 때 일심으로 귀의하여 광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른다면, 속히 질곡에서 벗어나 옥문이 열리면서 얽매임에서 풀려나게 되리라. 그러므로 광세음이라 일컬어지게 된 것이니라.”

 

佛言:「如是,族姓子,

光世音境界,威神功德難可限量,光光若斯,

故號光世音。」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족성자여, 광세음보살의 경계는 그 위신력과 공덕이 한량이 없나니, 광명이 이와 같이 빛나기에 광세음이라 일컬어지게 되었느니라.”

 

佛告無盡意:「假使,族姓子,

此三千大千世界滿中眾逆盜賊怨害,

執持兵杖刀刃矛戟,欲殺萬民,一部賈客,

獨自經過在於其路,齎持重寶,導師恐怖心自念言: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족성자여, 여기 삼천대천세계에 도적이나 원수가 우글거리면서 막대기나 칼이나 창으로 사람들을 해치려 하는데, 귀중한 보물을 지니고 있는 상인의 무리가 독자적으로 길을 가다가, 길잡이는 두려워서 이렇게 생각했느니라.

 

『此間多賊,將無危我劫奪財寶,

當設權計脫此眾難,不見危害。』

‘여기에는 도적이 많다. 우리를 해쳐서 재물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방편을 마련하여 이 액난에서 벗어나 해침을 당하지 말아야겠다.’

 

謂眾賈人:『不宜恐畏,等共一心俱同發聲,

稱光世音菩薩威神,輒來擁護令無恐懼,

普心自歸便脫眾難,不遇賊害。』

그래서 상인들은 두려움 없이 평등하게 한마음으로 소리를 내어 광세음보살을 칭하여서 그 위신력으로 보호를 받아 두렵지 않게 되었으니, 널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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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스스로 귀의해서 액난으로부터 벗어나 해침을 당하지 않게 되었느니라.

 

眾賈人聞悉共受教,咸俱同聲稱光世音,

身命自歸願脫此畏難,適稱其名,

賊便退卻不敢觸犯,眾賈解脫永無恐怖。

光世音菩薩,威德境界巍巍如是,故曰光世音。」 

상인들은 모두 가르침을 받아들여서 함께 한목소리로 광세음보살을 칭하게 되었고, 신명(身命)이 스스로 귀의하여 이 두려움의 난관에서 벗어나길 원했으니, 광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자마자 도적이 곧바로 물러나서 감히 범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상인들은 두려움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게 되었느니라. 광세음보살의 위엄과 덕의 경계가 이처럼 우뚝 뛰어났으니, 이 때문에 광세음이라 일컫게 되었느니라.”

 

佛復告無盡意菩薩:「若有學人,

婬怒癡盛,稽首歸命光世音菩薩,婬怒癡休,

觀於無常苦空非身,一心得定。

부처님께서 또다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느 학인이 음욕․성냄․어리석음이 무성해서 광세음보살에게 머리 숙여 귀명한다면, 음욕․성냄․어리석음이 그치게 되면서 무상(無常)․고(苦)․공(空)․비신(非身)을 관하여 일심으로 선정을 얻게 되리라.

 

若有女人,

無有子姓,求男求女,歸光世音,輒得男女,

一心精進自歸命者,世世端正顏貌無比,

見莫不歡,所生子姓而有威相,眾人所愛願樂欲見,

殖眾德本不為罪業。

자녀가 없는 사람이 남자나 여자아이를 낳기 위해 광세음보살에게 귀명한다면 남자나 여자아이를 얻을 것이며, 일심으로 정진하여 스스로 귀명하는 자는 세세생생 단정하고 용모가 견줄 바가 없어서 보는 사람마다 찬탄하게 되며, 그로부터 낳은 자녀도 위엄 있는 모습을 갖추어서 주위 사람들도 사랑하고 만나 보길 원하며, 또 온갖 덕의 근본을 심고 죄업을 짓지 않게 되리라.

 

其光世音威神功德,智慧境界巍巍如是,其聞名者,

所至到處終不虛妄,不遇邪害,致得無上道

德果實,常遇諸佛真人、菩薩高德正士,

不與逆人,無反復會,

광세음보살의 위신력과 공덕과 지혜의 경계는 이처럼 우뚝 뛰어나니, 그 명호를 듣는 자는 이르는 곳마다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즉 삿된 해침을 받지 않고 위없는 도덕의 과실을 얻게 되어서 항상 부처님․진인(眞人)․보살․고덕(高德)․정사(正士)를 만나게 되고, 역인(逆人)과 함께 하지 않아서 다시 만나지 않으리라.

 

若聞名執持懷抱,功德無量不可稱載。

若有供養六十二億江河沙諸菩薩等,

是諸菩薩,皆使現在等行慈心。

만일 그 명호를 듣고서 마음에 품는다면 공덕이 무량하여 헤아릴 수 없으리니, 62억 항하사 보살들에게 공양을 올렸다면 이 보살들이 모두 나타나서 자비심을 평등하게 행하게 할 것이니라.

 

族姓子女,盡其形壽,

供養衣被飲食床臥具病瘦醫藥一切所安。

福寧多不?」 

족성자와 족성녀여, 이 보살들이 육신의 수명이 다할 때 옷․음식․침구․병을 고치는 약을 공양하여 모든 것을 평안하게 한다면, 그 복이 많겠느냐?”

 

無盡意曰:

「多矣!世尊!不可限量。所以者何?

是諸菩薩,無央數億不可譬喻。」 

무진의보살이 답했다.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한량이 없사옵니다. 왜냐 하면 보살들이 무앙수 억이라서 비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佛言:「雖供養此無限菩薩,

不如一歸光世音稽首作禮執持名號,

福過於彼,況復供養?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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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 무한한 보살들에게 공양을 올렸을지라도 한 번 광세음보살에게 귀의하는 것만 못하니, 광세음보살에게 머리 숙여 예를 올리고 그 명호를 수지한다면 복덕이 그 보살들보다 뛰어나리니, 하물며 공양을 올리는 것이랴.

 

雖復供養六十二億江河沙數諸菩薩等,

執持名號,計此二福,億百千劫不可盡極,

終不相比,是故名曰光世音。」

비록 또다시 62억 항하사 보살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그 명호를 수지한다 할지라도, 이 두 가지 복을 헤아리건대 억백천 겁 동안이라도 다할 수 없어서 끝내 서로 견줄 수 없으리니 그러므로 광세음보살이라 일컬어지는 것이니라.”

 

於是無盡意菩薩,前白佛言:

「光世音以何因緣遊忍世界?云何說法?

何謂志願?所行至法善權方便境界云何?」 

그 때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말씀을 아뢰었다.

“광세음보살은 어떤 인연으로 감인세계를 유행하게 되었습니까? 광세음보살은 어떤 설법을 했습니까? 광세음보살은 어떤 발원을 했습니까? 광세음 보살이 행한 법과 사용한 방편과 경계는 어떠합니까?”

 

佛言:「族姓子!光世音菩薩所遊世界,

或現佛身而班宣法;

現菩薩形像色貌,說經開化;

或現緣覺或現聲聞,或現梵天帝像而說經道;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족성자여, 광세음보살은 이 세계를 유행하면서 때로는 부처님 몸을 나타내서 법을 유포하기도 했고, 때로는 보살의 형상과 모습을 나타내서 경전을 설하여 개화시키기도 했고, 혹은 연각이나 성문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고, 때로는 범천이나 제석천의 모습을 나타내서 경전의 도를 설하기도 했느니라.

 

或揵沓和像;欲度鬼神現鬼神像,欲度豪尊現豪尊像,

或復示現大神妙天像,或轉輪聖王化四域像,

或殊特像,

때로는 건답화의 형상으로 귀신을 제도하기 위해서 귀신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고, 호존(豪尊)을 구제하기 위해서 호존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또한 때로는 대신묘천(大神妙天)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고, 혹은 전륜성왕의 모습으로 사역(四域)의 중생을 교화하기도 했고, 때로는 특수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느니라.

 

或復反足羅剎形像,或將軍像,

或現沙門梵志之像,

或金剛神隱士獨處仙人僮儒像。

혹은 다시 반족나찰(反足羅刹)의 형상을 나타내기도 했고, 때로는 장군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고, 혹은 사문 범지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고, 때로는 금강신(金剛神)․은사(隱士)․독처선인(獨處仙人)․동유(僮儒)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느니라.

 

光世音菩薩,遊諸佛土,

而普示現若干種形,在所變化開度一切。

광세음보살은 여러 불국토를 유행하면서 갖가지 종류의 형상을 나타내 보이고 변화를 나타냄으로써 모든 중생을 개도(開度)하느니라.

 

是故族姓子,一切眾生咸當供養光世音。

其族姓子,所可周旋有恐懼者,令無所畏,

已致無畏使普安隱,各自欣慶,故遊忍界。」 

그러므로 족성자여, 일체의 중생은 모두 마땅히 광세음보살에게 공양을 올려야 하나니, 그 족성자가 주선(周旋)하여서 두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두려움이 없게 되고, 이미 두려움이 없다면 널리 안온하게 하여서 저마다 흔연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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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이 때문에 광세음보살은 감인세계를 유행하는 것이니라.”

 

於是無盡意菩薩,

即解己身百千寶瓔,以用貢上於光世音:

「惟願正士,受此法供。」

그 때 무진의보살이 즉시 자기 몸에서 백천 가지 보배 영락을 풀어서 광세음보살에게 공양을 올린 뒤 말했다.

“바라옵건대 정사(正士)이시여, 저의 몸에 있는 진귀한 보배 영락을 법 공양으로 받아 주소서.”

 

己身所有殊異寶瓔,而不肯受。

時無盡意復謂光世音:

「唯見愍念以時納受,願勿拒逆。」

그러나 광세음보살이 받지 않자 무진의보살이 다시 광세음보살에게 말했다.

“바라옵건대 가엾이 여겨서 이것을 받아 주시고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時光世音心自計:「不用是寶。」

無盡意言:「唯復垂愍諸天、龍、神、揵沓和、阿須倫、

迦留羅、真陀羅、摩[目*侯]勒、人及非人,

그 때 광세음보살은 속마음으로 이 보배를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진의보살이 말했다.

“다시 하늘․용신․건답화․아수륜․가류라․진타라․마휴륵 등 사람인 듯하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들을 가엾이 여기소서.”

 

受其寶瓔輒作兩分,一分奉上能仁如

一分供養眾寶如來.至真.等正覺,貢上寶寺。」

其族姓子,普為一切,以是之故,

神足變化遊忍世界,無所不濟。 

그래서 광세음보살은 그 보배 영락을 받아서 둘로 나눈 뒤에 한쪽은 능인여래께, 다른 한쪽은 중보 여래․지진․등정각의 7보탑에 헌상하였다. 그 족성자는 널리 모든 중생을 위해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신족의 변화로 감인세계를 유행하면서 구제하지 않음이 없었느니라.

 

於是持地菩薩,即從座起前白佛言:

「假使有人,聞光世音所行德本,

終不虛妄,世世安隱至無極慧,

그 때 지지(持地)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말씀을 올렸다.

“만약 어느 누가 광세음보살이 행한 덕의 근본을 듣는다면 끝내 허망하지 않을 것이니, 세세생생 안온하여 무극의 지혜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其光世音,神足變化普至道門,所顯威神而無窮極。」

佛說是普門道品,彼時會中八萬四千人,

至無等倫,尋發無上正真道意。

그 광세음보살은 신족의 변화로 널리 도문(道門)에 이르러서 위신력을 나타낸 바가 무궁하였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도품」을 설하실 때, 법회에 참석한 8만 4천 명이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즉시 무상정진도의 뜻을 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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