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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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산스끄리뜨어 아누따라삼약삼보디(anuttara-samyak-sambodhi)를 음사한 것으로 ‘위없는 올바르고 두루 한 깨달음, 또는 지혜’라 번역된다.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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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완전한 깨달음을 의미하는 불교교리.무상정변지·무상정등각.

내용
산스끄리뜨어 아누따라삼약삼보디(anuttara-samyak-sambodhi)를 음사한 것으로 ‘위없는 올바르고 두루 한 깨달음, 또는 지혜’라 번역된다.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으로 한역되며,
빠알리 원어(anuttara sammasambodhid)도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번역된다.
한문의 음사표기는 아누다라삼막삼보제(阿耨多羅三藐三菩提)이지만,
속화된 발음의 변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읽는다.
부처님의 완전한 깨달음을 가리킨다.
 
『금강경』의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에서
‘붓다가 설하시길 붓다가 연등불이 계신 곳에서 무유법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佛於然燈佛所 無有法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는 구절을 볼 수 있다.
 
『아함경(阿含經)』 계열의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에서 붓다가 사성제를 통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설한 장면을 비롯해 경전에서 무수히 언급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三世諸佛)

삼세란 과거 · 현재 · 미래를 뜻합니다. 

삼세제불이란 과거에 성불하신 부처님, 현재에 성불해서 계신 부처님, 미래에 성불하실 부처님을 말합니다.

현재에도 까마득하게 먼 다른 우주에는 수많은 부처님이 계신 것 입니다.

반야경 초입부에 다른 아주 먼 우주에 수많은 부처님들이 계시고,

그곳의 각각 수많은 보살들이 석가부처님을 찬탄하러 이 지구상으로 모여드는 그런 장면이 있습니다.

의반야바라밀다고(依般若波羅蜜多故)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 라는 뜻입니다.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다함은 의지할 바 없는 것에 의지한다는 의미임을 이전 편에서 밝혔습니다.

 

반야바라밀다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반야바라밀다원인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결과입니다.

보살이 반야바라밀다라는 원인을 닦아, 결국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라는 것은 최상의 깨달음 · 무상정등정각 · 일체종지 · 정변지를 말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분은 바로 부처님입니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보살의 것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부처님의 것입니다.

보살이 성불을 하게 되면, <반야바라밀다>가 변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죠.

 

보살이 성불하기 위해서 행하는 것이 바로 육바라밀입니다.

보시바라밀, 지계바라밀, 인욕바라밀, 정진바라밀, 선정바라밀, 반야바라밀!!!

그러나 이 반야심경에는 오로지 반야바라밀만 나옵니다.

그러나 설사 나머지 5바라밀은 말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만 설했다 하더라도,

이 반야바라밀에 나머지 5바라밀이 포함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마치 임금이 가면 신하들이 자동적으로 따라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육바라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입니다.

나머지 5바라밀을 행하더라도, 이 반야바라밀을 행하지 못하면 성불을 불가능합니다.

마치 이 반야바라밀은 무리를 이끄는 길잡이와 같습니다.

길잡이가 없으면 길을 잃게 됩니다.

이 반야바라밀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마하바라밀이 바로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래서 오로지 반야바라밀에만 마하가 붙습니다.

이 반야바라밀을 닦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즉 성불하게 되므로

이 반야바라밀을 부처님의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반야바라밀을 불모(佛母)라고 부릅니다.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부처가 탄생되기 때문에 불모(佛母)인 것입니다.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가 바로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러므로 그 반야바라밀을 핵심적으로 설한 반야경이나 반야심경을 함부로 비방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 반야바라밀을 비방한다는 것은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전편에서 설명했듯이 오역죄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는 무량한 중죄입니다.

보살은 보리심을 일으켜야 합니다.

보리심을 일으킨 존재가 바로 보리살타..........즉 보살입니다.

보리심이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의 약자입니다.

그러므로 보리심이란 중생을 위해 기필코 성불하겠다라는 마음을 일으킨 것을 말합니다.

성불의 목적은, 다른 중생들을 제대로 구제하기 위함입니다.

중생제도의 도구가 바로 모든 것을 다 아는 일체종지입니다.

보살의 파계란 바로 이승(아라한/벽지불)에 떨어지는 것이다..라고 반야경에 나와 있습니다.

보살이란 성불이 목적인데, 그걸 못이루고 소승에 떨어지면 그게 곧 무량한 중생들을 버린 것이므로

그것이 보살의 큰 죄요, 또한 파계인 것 입니다.

악마들은 이렇듯 보살을 소승에 떨어트리기 위해서

심지어 부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보살을 현혹한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그러나 불퇴전의 아비발치 보살은 그런데 전혀 동요없이 반드시 성불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일체종지)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됩니다.

첫째,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실상/본질을 명확하게 아는 것..즉 진제를 완전히 아는 것 입니다.

둘째, 존재하는 세부적인 모든 것의 모양을 명확하게 아는 것..즉 속제를 완전히 아는 것입니다.

세간과 출세간을 모조리 다 아는 것이 바로 일체종지입니다.

그래서 외도들이 의심하면서 질문을 합니다.

어느 산에 낙엽이 총 몇 개이며, 어느 산에 떨어지는 빗방불이 총 몇 개냐..라고 말이죠.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명확하게 몇개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일반인으로서는 아라한의 지혜를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큰 보살의 지혜를 온 우주에 새까맣게 깔린 아라한들의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보살의 지혜로도 역시나 부처님의 무량한 지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부처님의 무량한 지혜는 불가사의하다는 의미입니다.

소승(아라한/벽지불)은 중생에 대한 자비가 깊지 않으므로 많이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살은 많이 배워야 합니다.

보살이 된다라는 것은 배워야 할 것을 모조리 다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을 모조리 다 알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왜 이런 걸 배우고 알아내고 익힐까요?

그것은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도하기 위함이죠.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야만 보다 더 수월하게 수많은 중생들을 고통에서 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라니와 삼매가 있는데, 소승에게는 다라니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라니라는 용어도 많이 왜곡돼서 알려져 있습니다만,

본래의 뜻은 한 번 보고 들은 것을 절대 잊지 않는 것이 바로 다라니입니다.

그래서 다라니총지(總持)라고 부릅니다.

총지란 모든 것을 다 지닌다라는 의미입니다.

한 번 보고 들은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다라니로써 사무애지(四無礙智)를 얻습니다.

사무애지는 중생에게 법을 설할 때 장애가 없는 네 가지 지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승경전에 다라니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 다라니를 얻어야,

한번 본 경전의 내용을 잊지 않아서 중생들에게 제대로 설법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이런 다라니를 얻는 것도 역시나 중생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보살은 갖춰야 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습니다.

부처가 될만한 모든 자격을 하나도 빼지 말고 모조리 다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그런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려면 반야경을 읽어봐야 합니다.

 

[운영자 주]

사무애지(四無礙智)라 함은

법무애지(法無礙智): 중생을 교화함에 막힘이 없다.

의무애지(義無礙智): 온갖 교법의 요긴한 내용에 대하여 막힘이 없이 안다.

사무애지(辭無礙智): 여러 가지 말에 통달하여 막힘이 없다.

요설무애지(樂說無礙智): 중생의 기류(機類)에 따라 알기 쉽게 설한다.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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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陀羅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총지(摠持)·능지(能持)·능차(能遮)’라고도 한다.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되는데, 첫째는 지혜 또는 삼매(三昧)를 뜻한다. 우주의 실상(實相)에 계합하여 수많은 법문(法門)을 보존하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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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산스끄리뜨어[범어]를 음사한 발음이어서 한문 음사로는 뜻풀이가 불가능하다.

반야심경의 아래 주문은 뜻풀이가 알려져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t=6s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 가, 개달음에 뿌리를 내리자.)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Tayata Om'은 '즉설주왈(卽說呪曰)' 에 해당함.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 억양을 부드럽게 했을 때
한국말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영   어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해   석 : 
Gate Gate  가라. 가라. 
paragate  피안으로 건너가라. 
parasamgate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bodhi svaha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가라. 가라. 
피안으로 건너가라.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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