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때의 글을 여기 옮긴다.
창경궁의 동물원과 벚꽃심기는 19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억한다.
그후 궁궐의 명칭도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격하되었다.
http://kydong77.tistory.com/13415
04/10(금)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의 날이 밝았다.
주지하다시피 윤중로의 고목 벚꽃나무는 창경궁을 재정비하면서
여기로 옮겨 심은 것들이다. 그러므로 여의도 벚꽃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의 힘을 믿고 독도를 자국 영토화하려는 시도도 모자라
교과서에서조차 고대사까지 날조하는 일본 행정부의 만행을 보면서
1960년대 창경궁 야간 벚꽃놀이에서 술판을 벌였던 시민의식을 반성하고
남의 나라 궁궐을 동물원으로 꾸몄던 변함없는 일제의 식민지의식을 규탄한다.
1909년 11월 1일 오전 10시에 창경궁 동물원 개원식이 있었다. (순조실록 1909년 11월 9일 기록)
[출처] 창경궁, 동물원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