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진 교수님과 박호선 교수님의 차남 황윤찬군의 혼사 사진을

신랑의 삼촌 황익진님이 부쳐와 반가운 마음에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두 아들을 미국 유학 보낸 두 교수님 고생 많으셨고 본인들도 현지 적응에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타국땅에서의 혼사였지만 삼촌 가족도 함께했으니 위로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한국계인 신부의 부친은 목사님으로 아프리카 같은 오지도 마다 않고 선교 활동을

하고 계신답니다. 세계화 시대가 실감납니다.

운영자는 신랑 부친이 고등학교 시절에 이웃에서 인연을 맺었으니 윤찬군의 결혼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기저귀 시절부터 보아 왔으니까요.

신랑 신부의 참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긍심에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 목표한 바를 성취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단에 낯선 청첩장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초청인으로 윗줄엔 신부의 부모 이름, 아랫줄엔 신랑의 부모 이름을 적었군요.

확실히 여성은 위대합니다. 어머니니까요.

아바이는 그저 아바이 동무일 따름입니다.

[참고]

동몽선습 서론에서는 二姓之合인 결혼 생활에서 

부부는 마땅히 서로의 인격 공경하기를

손님 접대하듯 하라고 가르쳐 왔다.

夫婦有別

 

夫婦는 二姓之合이라. 生民之始며 萬福之原이니
부부는 이성지합이라. 생민지시며 만복지원이니

 

부부는 두 성(姓)의 합함이니, 백성을 낳게 하는 시초이고, 만복의 근원이다. ( …중략 … )昔者에 郤缺이 耨어늘 其妻가 饁之하되 敬하여 相待如賓하니 夫婦之道는 當如是也라.
석자에 극결이 누어늘 기처가 엽지하되 경하여 상대여빈하니 부부지도는 당여시야라.

 

옛날에 극결이 밭을 맬 때에 그의 아내가 점심밥 대접하기를 공경히 하여 서로 손님을 대하듯이 했으니, 부부의 도리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子思曰, 君子之道는 造端乎夫婦라 하시니라.
자사왈, 군자지도는 조단호부부라 하시니라.

 

자사(子思)가 말하기를 "군자의 도리는 부부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결혼 축하곡으로 슈베르트의 Ave Maria를 보냅니다.성모 마리아님, 이 어린 양들을 지켜 주소서!

 

Ms. Helene Fischer - Ave Maria

[가사 번역 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oXrKf1VgDsc 

 

 

조수미 - Ave Maria

https://www.youtube.com/watch?v=j6nYaKyxA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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