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ydong77.tistory.com/15208
https://kydong77.tistory.com/15209
https://kydong77.tistory.com/15287
https://www.youtube.com/watch?v=VZviq_hu7RQ&feature=emb_title
https://www.youtube.com/watch?v=Zh4Of9T7mfE&feature=emb_title
https://www.youtube.com/watch?v=YyaT8viiIws
https://www.youtube.com/watch?v=zZOCgNXU9eY
https://www.youtube.com/watch?v=AXQze7QMfb8
이항복(李恒福)
철령(鐵嶺) 높은 봉(峯)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원루(孤臣寃淚)를 비삼아 띄어다가
님 계신 구중심처(九重深處)에 뿌려본들 어떠리?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C%9E%84%EC%8A%A4_%EC%8A%A4%ED%86%A1%EB%8D%B0%EC%9D%BC
스톡데일은 포로가 되어 약 90cm * 275cm의 독방에 감금되었는데 제임스 C. 콜린스는 그의 책 《좋은 기업을 넘어 ...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스톡데일과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저는 언젠가 그곳을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당시의 상황이 무엇과도 바꿔지지 않을 제 삶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임을 의심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 했던 사람들에 대해 콜린스가 묻자 스톡데일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불필요하게 상황을 낙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 되기 전에는 석방될 거라고 믿음을 이어 나가고, 부활절이 지나면 추수감사절 이전엔 나가게 될 거라고 또 믿지만, 그렇게 다시 크리스마스를 맞고 반복되는 상실감에 결국 죽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v7ih-1S4h8
https://www.youtube.com/watch?v=UF3XCb_SUFk
https://www.youtube.com/watch?v=AwEs9lDGvdM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7/758574/
牛生馬死
https://www.youtube.com/watch?v=3im95G0v9D4
물난리 98%는 작은 하천인데···여긴 놔두고 4대강으로 싸웠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47519?cloc=Joongang-newsdigest-toparticle1
물난리 98%는 작은 하천인데···여긴 놔두고 4대강으로 싸웠다
[출처: 중앙일보] 물난리 98%는 작은 하천인데···여긴 놔두고 4대강으로 싸웠다.
https://www.youtube.com/watch?v=z1pPPz5ogHg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1589.html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67583?no=267583
https://www.youtube.com/watch?v=1Uqk5stEcGk
2020년 8월 1주차 집계
https://kydong77.tistory.com/9224
애절양 哀絶陽
ㅡ 다산 정약용 (丁若鏞 )
(陽[陰]莖 자른 것을 슬퍼하다) *陽莖은 陰莖으로 상용함.
蘆田少婦哭聲長(노전소부곡성장)
갈밭마을 젊은 아낙 길게길게 우는 소리.
哭向縣門號穹蒼(곡향현문호궁창)
관문 앞 달려가 통곡하다 하늘 보고 울부짖네.
夫征不復尙可有(부정불복상가유)
출정나간 지아비 돌아오지 못하는 일 있다 해도
自古未聞男絶陽(자고미문남절양)
사내가 제 양물 잘랐단 소리 들어본 적 없네
舅喪已縞兒未澡(구상이호아미조)
시아버지 삼년상 벌써 지났고,갓난아인 배냇물도 안 말랐는데
三代名簽在軍保(삼대명첨재군보)
이 집 삼대 이름 군적에 모두 실렸네.
薄言往愬虎守閽(박언왕소호수혼)
억울한 하소연 하려해도 관가 문지기는 호랑이 같고,
里正咆哮牛去早(이정포효우거조)
이정은 으르렁대며 외양간 소마저 끌고 갔다네.
磨刀入房血滿席(마도입방혈만석)
남편이 칼 들고 들어가더니 피가 방에 흥건하네
自恨生兒遭窘厄(자한생아조군액)
스스로 부르짖길, "아이 낳은 죄로구나!".
蠶室淫刑豈有辜 (잠실음형기유고)
누에치던 방에서 불알까는 형벌도 억울한데
閩囝去勢良亦慽 (민건거세양역척)
민나라 자식의 거세도 진실로 또한 슬픈 것이거늘
生生之理天所予 (생생지리천소여)
자식을 낳고 사는 이치는 하늘이 준 것이요
乾道成男坤道女 (건도성남곤도여)
하늘의 도는 남자 되고 땅의 도는 여자 되는 것이라
騸馬豶豕猶云悲 (선마분시유운비)
거세한 말과 거세한 돼지도 오히려 슬프다 할 만한데
況乃生民思繼序 (황내생민사계서)
하물며 백성이 후손 이을 것을 생각함에 있어서랴!
豪家終世奏管弦(호가종세주관현)
부자집들 일년 내내 풍악 울리고 흥청망청
粒米寸帛無所損(립미촌백무소손)
이네들 한 톨 쌀 한 치 베 내다바치는 일 없네.
均吾赤子何厚薄(균오적자하후박)
다 같은 백성인데 이다지 불공평하다니,
客窓重誦鳲鳩篇(객창중송시구편)
객창에 우두커니 앉아 시구편을 거듭 읊노라.
[해설]
정약용(1782∼1836)이 '哀絶陽'을 지은 동기는 [목민심서]에 실려 있다.
"이 시는 嘉慶 癸亥(1803) 가을 내가 강진에서 지은 것이다.
그때 노전에 사는 백성이 아이를 낳은지 3일만에 軍保에 올라 있어 里正이
군포 대신 소를 빼앗아가니 남편은 칼을 뽑아 자신의 남근을 잘라버리면서
'나는 이 물건 때문에 이런 곤액을 받는구나' 하였다 그 아내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남근을 가지고 관가에 가서 울면서 호소하였으나 문지기가
막아버렸다. 내가 이를 듣고 이 시를 지었다"
[내용]
1∼4구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사건인 자신의 양근을 자른 사건과 그것에 목 놓아 우는 아낙의 모습을 그렸다.
5∼10구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전말인 죽은 시아버지와 갓 낳은 자식이 군적(軍籍)에 올라 있는 기막힌 현실을 고발하였다.
11∼16구에서는 양근을 자른 일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를 다시 객관화시켜 따져 묻고 있다. 소나 돼지가 그런 일을 당해도 측은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그런 일을 스스로 행한 슬픔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17∼20구에서는 백성들은 세금을 견디다 못해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현실에 처해 있다. 그러나 양반 부호들은 오히려 일 년 내내 풍류나 즐기면서 한 톨의 세금도 내지 않는 사회적 모순을 다시 고발하고 있다.
당시 군적에 오른 사람은 병역을 대신하여 군포(軍布)를 내게 되는데, 관리들이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기 위해, 이미 죽은 사람과 갓난아이의 이름을 군적에 올려 세금을 가혹하게 거둬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같은 군포를 감당할 수 없었던 사람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며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기막힌 현실을 두고 노래한 것이다. 조선 후기의 부패한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에 기인하는 참담한 정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애절양」은 쓸데없는 전쟁을 일으켜 백성을 사지로 모는 당나라 지배층을 비판하고 군역을 면하기 위해 자신의 팔을 스스로 자른 비극을 「절비옹(折臂翁)」이란 작품을 통해 비판한 현실주의적 시세계를 보여준 백거이(白居易)의 시정신과 맥락이 닿아 있는 시이다.
조선 초기 관리들의 수탈에 못 이겨 매화나무를 쪼개 버리는 현실을 목도하고, 그 참담함 정경을 노래했던 어무적(魚無迹)의 「작매부(斫梅賦)」와 함께 극적인 상황을 포착하여 당시 피지배층이 당하던 질고와 탐학무도한 정치를 고발한 대표적 작품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9224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95%BD%EC%9A%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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