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pbDkU6CCr3M
윤석열이 넘어야 할 세 개의 산
尹을 정치판으로 떠민 것이 文의 두려움, 秋의 광기라면
그를 호출한 것은 몸서리치는 반문(反文)·척문(斥文)의 민심
허나 그의 앞길엔 징계위보다 진짜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www.chosun.com/opinion/column/2020/12/13/GM2MDRHBKNGQVM32MD4RLSXMDA/
사실 윤의 오늘이 있게 만든 이는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그런 윤을 친문에 대항하는 정권 교체의 히든카드로 전면 호출한 것은 역설적으로 문에 몸서리치는 반문(反文)·척문(斥文)의 들불 같은 민심이었다. 사실상 여도 야도 아닌 윤의 등장으로 여야의 대선판 전체가 흔들리고 이른바 여야의 잠룡들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정치에 공식적으로 입문도 하지 않은 윤이 졸지에 가장 강력한 차기 주자로 부각된 것 자체가 파격의 파격 곧 초(超)파격이지 않은가.
여담이지만 윤은 건달기가 다분한 사내처럼 보인다. 고시를 9수하면서 신림동 고시촌을 어슬렁거리며 두주불사(斗酒不辭)하던 ‘수수께끼 같은 공백 시대’를 자기 인생에 담고 있는 이다. 어쩌면 그의 초파격의 인생 저력은 그 시기에 형성되었을지 모른다. 실제로 그는 걸레 스님이라 불리던 중광(重光)을 따라 다니며 기행(奇行)을 일삼기도 했을 만큼 삶 자체에 파격적인 면모가 스며있는 이다. 하지만 술 마시면 으레 노래 한 곡조 뽑고 놀 줄도 알고 친구의 상가(喪家)에서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애잔함을 삭이는 그런 소탈함도 지닌 사내다.
그에게는 여전히 넘어야 할 세 산이 있다.
첫째는 이른바 국정 농단을 파헤친 수사의 산이다. 두 대통령, 한 대법원장, 그리고 세 국정원장 등을 몽땅 감옥에 처넣었던 것이 온당했냐는 역사적·정치적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장모와 아내의 산이다. 이미 여러 차례 이런저런 구설들에 대한 해명을 했다지만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소회를 뛰어넘어 보다 공적인 위치에서 담담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오해를 풀 것은 풀어야 한다.
셋째는 평생을 검사로만 살아온 업장(業障)의 산이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넘기 힘든 산일지 모른다. 인간세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만 파헤쳐온 본인의 업장을 털고 사람 사는 세상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와 면모가 있어야 한다.
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4208143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 남김말에 'Be calm and strong'이라는 영어 문구를 적어 올렸습니다.
'침착하고 강렬하게'란 뜻으로 징계위를 앞둔 윤 총장이 힘든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의지를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Be calm and strong'은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노인과 바다>에서 대어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노인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할 때 한 말입니다.
www.youtube.com/watch?v=9SiYMSDN7EM
www.youtube.com/watch?v=Kwcy4Km7ZDg
www.youtube.com/watch?v=vgtcqDjeMbk
www.youtube.com/watch?v=COzHC_ldzrM
www.newsdigm.com/sub_read.html?uid=7180§ion=sc9§ion2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년)는 이런 시대를 예견한 것은 아닐까. 그의 소설『노인과 바다』에는 마지막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아가는 노인이 등장한다.
노인은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으나, 84일 동안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온다. 빈 배로 혼자 돌아오는 노인을 소년은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러나 노인은 포기하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 달을 보면서 추위에 부르르 떨면서도 다시 고기를 잡으러 집을 나선다.
결국 거대한 고기인 청새치를 며칠간의 사투 끝에 잡는다. 그 과정에서 노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격려하며 위로한다.
I must get him close, close, close, he thought. I mustn't try for the head. I must get the heart.
나는 그 놈을 아주 가까이 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작살로 그 놈의 머리가 아니라 심장을 찔러야 한다.
“Be calm and strong, old man," he said.
“침착해야 돼. 힘을 내자”라고 그는 스스로 말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잡은 청새치가 상어들의 먹이가 되었을 때, 노인은 청새치를 잡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작살조차 없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어떼들과 싸우며 노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Man is not made for defeat," he said.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진 존재는 아니다.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지만 패배할 수는 없다.
news.joins.com/article/23944683?cloc=pwa-pc-push
www.youtube.com/watch?v=GGfeNQHjRxI
지역/ 확진자/ 치료중/ 사망자/ 격리해제/ 발생률*
1 | 서울 | 12,187 | 4,588 | 109 | 7,490 | 125.21 |
2 | 경기 | 9,737 | 2,418 | 135 | 7,184 | 73.48 |
3 | 대구 | 7,349 | 107 | 200 | 7,042 | 301.62 |
4 | 검역 | 2,273 | 619 | 1 | 1,653 | 0 |
5 | 인천 | 1,841 | 445 | 12 | 1,384 | 62.28 |
6 | 경북 | 1,834 | 125 | 58 | 1,651 | 68.88 |
7 | 부산 | 1,235 | 391 | 19 | 825 | 36.2 |
8 | 충남 | 1,064 | 226 | 10 | 828 | 50.13 |
9 | 경남 | 842 | 227 | 2 | 613 | 25.05 |
10 | 강원 | 807 | 217 | 12 | 578 | 52.38 |
11 | 광주 | 800 | 115 | 3 | 682 | 54.92 |
12 | 대전 | 623 | 119 | 6 | 498 | 42.26 |
13 | 충북 | 534 | 232 | 3 | 299 | 33.39 |
14 | 전북 | 498 | 170 | 2 | 326 | 27.4 |
15 | 전남 | 479 | 109 | 4 | 366 | 25.69 |
16 | 울산 | 429 | 211 | 4 | 214 | 37.4 |
17 | 세종 | 124 | 18 | 0 | 106 | 36.22 |
18 | 제주 | 110 | 35 | 0 | 75 | *16.4 |
- Google Geochart 한계로 세종시, 독도 표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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