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eAQpXXs1-e8
www.youtube.com/watch?v=W8PM8HGUIio
명자나무
- 장석주
불행을 질투할 권리를 네게 준 적 없으니
불행의 터럭 하나 건드리지 마라!
불행 앞에서 비굴하지 말 것. 허리를 곧추세울 것. 헤프게 울지 말 것. 울음으로 타인의 동정을 구하지 말 것. 꼭 울어야 한다면 흩날리는 진눈깨비 앞에서 울 것. 외양간이나 마른 우물로 휘몰려가는 진눈깨비를 바라보며 울 것. 비겁하게 피하지 말 것. 저녁마다 술집들을 순례하지 말 것. 모자를 쓰지 말 것. 콧수염을 기르지 말 것. 딱딱한 씨앗이나 마를 과일을 천천히 씹을 것. 다만 쐐기풀을 견디듯 외로움을 혼자 견딜 것.
쓸쓸히 걷는 습관을 가진 자들은 안다.
불행은 장엄 열반이다.
너도 우니? 울어라, 울음이
견딤의 한 형식이라는 것을,
달의 뒤편에서 명자나무가 자란다는 것을
잊지 마라.
출처: https://biencan.tistory.com/1761 [먼. 산. 바. 라. 기.]
출전 : 장석주 시집 <절벽> (세계사 시인선 141, 2007)
*아래의 련은 시행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내용 전달을 위해 운영자가 하단에서 의미 단위로 시행을 구분해 보았다.
불행 앞에서 비굴하지 말 것.
허리를 곧추 세울 것.
헤프게 울지 말 것.
울음으로 타인의 동정을 구하지 말 것.
꼭 울어야 한다면 흩날리는 진눈깨비 앞에서 울 것.
외양간이나 마른 우물로 휘몰려가는 진눈깨비를 바라보며 울 것.
비겁하게 피하지 말 것.
저녁마다 술집들을 순례하지 말 것.
모자를 쓰지 말 것.
콧수염을 기르지 말 것.
딱딱한 씨앗이나 마른 과일을 천천히 씹을 것.
다만 쐐기풀을 견디듯 외로움을 혼자 견딜 것.
www.youtube.com/watch?v=usHvad89tbc
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12/11/ERGR6JFVF5BUFDCOPVVBVCBDXA/
그는 “절제를 모르는 권력의 종말이 어떠하다는 건 잘 아실 것”이라며 “문득문득 유신 말기 상황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충신 세 명만 있어도 백제는 망하지 않았고,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는 잿더미가 되지 않았던가요”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검찰개혁이 도대체 뭔가”라면서 “검찰이 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엄정한 수사를 하라고 대통령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람을 내쫓거나 헌법에도 없는 조직을 만들어 헌법기구가 힘을 못 쓰게 하는 것이 정의롭고 공정한 일인가요. 공수처법을 강제로 제정하더니 이제는 만천하에 웃음거리가 되는 방식으로 다시 개정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더 많은 사람들 단합할 플랫폼 구축해야"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6/2020110602413.html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0/2020071001996.html
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12119094i
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10/28/RYQVZQDUJNH4DLI2DY2IIJJ4OE/
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3758.html
당분간 선택과 집중 불가피
고위직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되지만
검사·수사관 등 65명이 조직 최대치
김봉현 술접대 같은 사건 대상 될 듯
‘정치 수사’ 논란 휘말릴 수도
통보받은 사건 중 선택수사 권한
야당 비토권 없애 ‘입맛대로’ 수사
판사 3000명 사찰 가능성 우려도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3758.html#csidx2d64ff5d4452752bdbf79fd2774a9e5
www.youtube.com/watch?v=0sb9ykE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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