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弓問仁
중궁문인, 중궁이 仁(인)에 대해 물었다.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出門如見大賓
출문여견대빈, 문밖을 나서면 (만나는 모든 이를) 귀한 손님 대하듯 하라.
使民如承大祭
사민여승대제,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지낼 때처럼 (정중히) 하라.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이에게 시키지 마라.
在邦無怨 在家無怨
재방무원 재가무원, 나라에 원망을 두지 말며 가문에 원망을 두지 마라.
仲弓曰
중궁왈, 중궁이 말했다.
雍雖不敏 請事斯語矣
옹수불민 청사사어의, 제가 비록 영민하지 못하오나 들은 바를 실천하겠습니다.
子貢 問曰
자공 문왈, 자공이 물었다.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행할 만한 한마디가 있다면 무었이겠습니까?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其恕乎
기서호, 그것은 恕(서)다.
己所不欲
기소불욕,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勿施於人
물시어인,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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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편의 구성
20편의 구성
상론(上論) 하론(下論)
제1편 학이(學而) | 제11편 선진(先進) |
제2편 위정(爲政) | 제12편 안연(顔淵) |
제3편 팔일(八佾) | 제13편 자로(子路) |
제4편 이인(里仁) | 제14편 헌문(憲問) |
제5편 공야장(公冶長) | 제15편 위령공(衛靈公) |
제6편 옹야(雍也) | 제16편 계씨(季氏) |
제7편 술이(術而) | 제17편 양화(陽貨) |
제8편 태백(泰佰) | 제18편 미자(微子) |
제9편 자한(子罕) | 제19편 자장(子張) |
제10편 향당(鄕黨) | 제20편 요왈(堯曰) |
이중 대표적인 학이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學而時[1] 習之[2] 不亦[3]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면서도 때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에서부터 오고 있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5]
人不知而不慍[4]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쌓아두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1] 여기서 時를 '때때로'가 아니라 '때에 맞추어 적절하게'로 번역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 경우 習은 실천의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사실 습의 구성이 새가 날개짓을 하는 모양에서 따왔다. 새는 날개짓을 실천으로 배우므로 결론적으로 배웠으면 적절한 시기에 실천하란 뜻으로 해석이 된다. 덧붙여 한대에는 "때에 맞추어"의 해석이 대세였고, 주희의 논어집주에서는 "때때로"라는 해석이 대세였다. 여기서 "때때로"는 수시로, 시간 날 때마다라는 뜻이다.
[2] 일각에선 중국어의 '下去'와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는 조동사의 之로 보고 '익혀 나간다면'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3] 대체로 한문에서 부정의문문의 형태로 많이 쓰이는 '不亦~乎'로 보고 亦을 허사로 간주하고 해석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4] 慍: 성낼 온. 속으로 쌓아두고, 원망하며 화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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